벤츠 E 300 4MATIC, 7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정상 재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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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 300 4MATIC, 7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정상 재등극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0.08.0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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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 300 4MATIC.
벤츠 E 300 4MATIC.

국내 수입차 시장이 일본차의 퇴조 속에 벤츠·BMW·폭스바겐의 톱3 쟁탈전으로 치열하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7월 수입차 최다 판매는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가 차지했다.

지난 5월 정상에서 6월 2위로 내려앉은 벤츠 E 300 4MATIC은 한 달 만인 지난달 884대 판매로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누적 판매대수도 6361대로 2위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면서 전체 1위에 랭크됐다.

벤츠 E 250는 610대 판매로 전달 2위에서 한 계단 밀려난 3위를 차지했다.

대신 2위 자리는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의 몫이었다. 올해 3월과 4월 두 달 연속 베스트셀링카 정상에 올랐던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는 6월 4위에서 두 계단이나 상승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올들어 퇴조 현상이 뚜렷했던 BMW는 전달 톱10에 이름조차 올리지 못했던 부진에서 벗어나 520d(552대)와 520(550대)을 각각 4위와 5위에 랭크시키며 되살아났다.

톱10의 절반을 벤츠·폭스바겐·BMW 3사가 독식한 가운데 475대를 판매한 렉서스 ES300h가 전달에 이어 6위 자리를 지켰다.

7위와 8위는 쉐보레 콜로라도(474대)와 트래버스(427대)가 차지했다. 콜로라도가 톱10에 재입했으며 전달 10위였던 트래버스도 두 계단 상승했다.

포드 익스플로러 2.3은 402대 판매로 9위에 올랐고 아우디 e-tron 55 콰트로는 394대가 팔려 톱10에 턱걸이했다.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편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6월(2만7350대)보다 27.7% 감소한 1만9778대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달 1만9453대와 비교하면 1.7%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 5215대, BMW 3816대, 아우디 2350대, 폭스바겐 1118대, 쉐보레 1106대, 볼보 1069대, 포르쉐 914대, 렉서스 749대, 미니 629대, 토요타 520대, 포드 483대, 지프 410대, 랜드로버 311대 등으로 집계됐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1만2299대(62.2%), 2000~3000cc 미만 5092대(25.7%), 3000~4000cc 미만 1598대(8.1%), 4000cc 이상 149대(0.8%), 기타(전기차) 640대(3.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5842대(80.1%), 미국 2322대(11.7%), 일본 1614대(8.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61대(51.4%), 디젤 5602대(28.3%), 하이브리드 3375대(17.1%), 전기 640대(3.2%)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개별소비세 인하요율 변동 등으로 전달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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