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평균 10억원 돌파…7년 만에 두 배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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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평균 10억원 돌파…7년 만에 두 배 폭등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08.1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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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0억원을 돌파했다. 2013년 5억원 초반에 머물렀던 평균 매매가격이 7년 만에 두 배 가량 뛰었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 호당 평균 매매가격은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는 동시에 처음으로 10억원을 돌파했다.

이 중 강남구가 최초로 2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강남3구와 마용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면서 서울시 평균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매매가격 10억원 돌파의 배후에는 전통의 강자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 더해 신흥강자인 마용성(마포·용산·성동)과 광진구 등이 가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중 가구당 20억원을 돌파한 강남구와 조만간 2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는 서초구는 최근 2~3년 사이 재건축을 통해 구축아파트가 새 아파트 단지로 속속 탈바꿈하면서 서울 전체의 시세를 주도하고 있다.

서울 평균 매매가격이 10억원을 넘어선 구는 강남(20억1176만원), 서초(19억5434만원), 송파(14억7738만원), 용산(14억5273만원), 광진(10억9661만원), 성동(10억7548만원), 마포(10억5618만원), 강동(10억3282만원), 양천10억1742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영등포구와 중구 등 나머지 16개구는 아직 10억원 수준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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