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남·전라내륙 소나기…남부지방 막바지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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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충남·전라내륙 소나기…남부지방 막바지 폭염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09.0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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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1일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충남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경기남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오후에 제주도와 전남·경남은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을 받겠다.

아침까지 충남에, 오후에는 전라내륙에 대기불안정에 의해 5~40mm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지방은 낮 기온이 조금 내려가겠지만 일부 남부지방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덥겠다.

또한 남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남해동부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30~60km/h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4.0m로 높게 일다가 태풍의 북상으로 바람은 더욱 강해지고,물결도 더욱 높아지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일고 있으며 태풍의 북상으로 인해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해안에는 매우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저지대 침수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제9호 태풍 ‘마이삭’은 03시 현재 중심기압 940hPa, 중심최대풍속 169km/h(47m/s)로 매우 강한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1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1km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해 오늘 늦은 밤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시작으로 모레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남해상은 오늘부터 3일까지, 동해상은 내일부터 4일 사이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8~12m, 서해상은 내일부터 모레 사이에 2~6m로 매우 높은 물결이 일어 선박이나 양식장 등 해상 시설물 피해가 우려된다.

다만 현재 태풍의 위치가 우리나라와 매우 멀리 떨어져 있고 주변 기압계가 매우 유동적으로 이동속도, 강도와 이동경로가 변경될 수 있다.

내일은 전국이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으로 인해 낮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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