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프로젝트 전문가 채용 증가…연령 파괴·개인 기술 노하우 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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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프로젝트 전문가 채용 증가…연령 파괴·개인 기술 노하우 중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0.09.0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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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황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프로젝트(PJT) 전문직 채용공고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프로젝트 전문직은 건설공사(프로젝트) 단위별로 토목·건축·기계·전기·품질·안전 등 관련 기술자들을 고용하는 채용방식이다. 프로젝트가 완료될 때까지 고용이 보장되고 정규직과 대등한 처우를 받을 수 있다.

개인이 가진 경험과 노하우를 중시하기 때문에 은퇴 전후 신중년 전문인력을 재고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7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GS건설, 롯데건설, 계룡건설, 한신공영, 쌍용건설 등 상위권 건설사들이 프로젝트 전문직 채용을 진행한다.

GS건설은 프로젝트 전문직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시공, 설비시공, 전기시공, 현장안전, 현장품질 등이며 오는 13일까지 회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자격요건은 직무별 경력 3년 이상으로 단 현장품질은 5년 이상, 관련 자격증 보유자 우대, 어학능력 우수자 우대 등이다.

롯데건설은 시공(토목, 건축직), 설비(전기, 기계직), 건축(CS)직, 안전직, 공무직, 시험(품질)직, 플랜트 시운전직 등 부문의 현장 프로젝트 전문직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오는 9일까지 롯데건설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되며 자격요건은 관련 전공자 또는 자격증 소지자, 해당 경력 3년 이상자 등이다.

계룡건설은 건축, 품질, 부대토목, 전기, 설비, 조경, 토목, 관리, 안전(보건) 등의 직종에서 프로젝트직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채용시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되며 자격요건은 직종별 경력 충족자, 자격증 소지자 우대 등이다.

한신공영도 프로젝트직 직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건축, 토목, 기계, 안전, 보건 등이며 오는 31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부문별 경력 충족자, 관련 학과 졸업자 등이다.

쌍용건설은 프로젝트 계약직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안전관리, 보건관리 등이며 오는 30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자격요건은 경력 충족자(안전관리 5년 이상·보건관리 2년 이상), 관련 자격증 보유자, KOSHA 18001 유경험자 우대 등이다.

이밖에 금호건설(13일까지), HDC아이앤콘스(11일까지), 대림산업(10일까지), 호반건설·KCC건설·LT삼보·새천년종합건설(채용시까지) 등도 프로젝트 전문직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건설워커 유종현 사장은 ”좁았던 건설 채용문이 코로나19 여파로 더 좁아졌다“며 “고용시장이 최악의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경력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낮은 자세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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