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말까지 만 62~64세·14~18세도 독감 무료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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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말까지 만 62~64세·14~18세도 독감 무료예방접종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09.0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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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에 대비해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무료예방접종 대상을 기존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 만 65세 이상 노인과 임신부에서 만 62~64세와 만 14~18세까지 확대했다.

올 연말 후에는 기존 대상자만 무료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변경된 기준에 따라 8일부터 ‘2020~2021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249만명에서 212만명이 늘어난 약 461만명이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백신인 4가 백신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연령별 접종기간은 어린이 생애 첫 접종 등 2회 접종대상자(9월8일~내년 4월30일), 어린이 1회 접종대상자(9월22일~12월31일), 만 75세 이상(10월13일~12월31일), 만 70~74세(10월20일~12월31일), 만 62~69세(10월27일~12월31일), 임신부(9월22일~내년 4월30일)이다.

무료예방접종 이용은 예방접종도우미누리집(https://nip.cdc.go.kr)에서 연령별 접종기간을 확인 후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의 경우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접종기간이 달라질 수 있어 방문 전 꼭 접종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경기도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한 안전 접종을 위해 연령대별 접종 일정을 꼭 지켜 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지정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개인위생수칙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윤덕희 경기도 감염병관리과장은 “무료접종 대상자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로 접종률을 높여 많은 사람들이 인플루엔자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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