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얼라이언스, 내년 2월까지 시흥 지역 아동 200명 도시락 지원
상태바
행복얼라이언스, 내년 2월까지 시흥 지역 아동 200명 도시락 지원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09.11 0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내 결식우려아동의 지속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와 지역사회·기업이 손을 잡았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시흥지역 결식우려아동 문제 해결을 위해 시흥시,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LH인천지역본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행복도시락과 함께 ‘시흥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을 1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흥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행복얼라이언스의 ‘결식제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결식우려에 처한 복지사각지대 아동 문제 해결을 위해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와 지역사회, 지자체가 민관 협력에 기반해 복지사각지대 아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시흥시청 별관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을 통해 시흥시는 지역 내 추가 급식지원이 필요한 위기 아동을 발굴하고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인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대상아동의 급식 제공을 위한 예산을 지원한다.

LH인천지역본부는 도시락 배송인력과 차량렌트 지원, 대상 아동 가정에 LH맞춤형 주거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는 장난감 키트 제공과 해당 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통해 아동 중심의 긍정적인 성과를 도모한다.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약 5개월간 시흥 지역 아동 200명에게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을 전달하고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지자체의 급식지원 사업과 연결하는 등 대상자의 지속적인 결식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주관한 임병택 시흥시장은 “올해 코로나19의 위기상황에서 더욱 심각하게 우려되는 아동의 결식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아동친화도시 시흥의 아동들이 더욱 행복할 수 있도록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협약기관 대표로 참석한 장종우 LH인천지역본부장은 “LH는 아동복지와 주거복지 협력 차원에서 본 사업을 행복얼라이언스와 함께 시흥시에 제안드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내 사회문제 해결에 있어 적극 앞장서고 실천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조민영 실장(행복나래 Social Value 혁신실)은 “이번 시흥시와의 협약은 기업과 지자체 그리고 지역사회의 민관 협력에 기반한 혁신적인 첫 번째 사례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시흥시를 시작으로 민관협력 모델을 더욱 발전시켜 지자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아동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