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가계 빚 1060조원…분기 증가율 첫 2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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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가계 빚 1060조원…분기 증가율 첫 20조원 돌파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4.11.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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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은행>

가계 빚 증가율이 처음으로 분기중 20조원을 돌파하며 가파르게 수직상승하고 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3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가계신용은 1060조3000억원으로 2분기말 1038조3000억원보다 22조원(2.1%)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66조700억원(6.7%)이 늘어난 것이다.

가계 빚은 지난해 1분기 962조9000억원에서 2분기 979조6000억원, 3분기 993조6000억원으로 상승하다 4분기에는 1021조4000억원으로 1000조원을 돌파했다.

이어 올해 1분기 1024조9000억원, 2분기 1038조3000억원, 3분기 1060조3000억원으로 수직상승하고 있다.

가계 빚 증가는 주택담보대출이 주도하고 있다.

3분기 주택담보대출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 12조3000억원 중 11조9000억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증가액 5조3000억원 중 1조3000억원에 달했다.

3분기말 가계대출은 1002조9000억원으로 2분기말보다 22조1000억원(2.3%) 늘었지만 판매신용은 57조4000억원으로 할부금융회사를 중심으로 1000억원(0.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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