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금지’ 대사물질 검출 미국산 ‘냉동 소 족’ 판매중단·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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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금지’ 대사물질 검출 미국산 ‘냉동 소 족’ 판매중단·회수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0.09.23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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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기도 성남시 소재 주식회사 이노미트가 수입·판매한 미국산 ‘냉동 소 족’에서 동물용 의약품 성분인 니트로푸란계 대사물질의 하나인 세미카바자이드(SEM)가 검출돼 판매중단과 회수조치한다고 23일 밝혔다.

니트로푸란은 가축의 세균성 장염 치료제나 성장촉진제로 쓰는 동물용 항생제로 신경계와 간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어 2003년부터 사용이 금지됐다.

세미카바자이드(SEM)는 화상 또는 외상이 있는 경우 세균 감염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때 사용되며 국내에서는 식품에서 검출되면 안 된다.

이노미트가 수입·판매한 ‘냉동소 족’에서는 세미카바자이드(SEM)가 0.0011㎎/㎏ 검출됐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2019년 4월4일~2020년 7월3일(유통기한: 제조일로부터 24개월까지)로 표시된 제품 1만8053kg이다.

식약처는 해당 작업장의 축산물은 통관단계 검사에서 세미카바자이드 검출로 부적합돼 올해 9월10일 선적분부터 수입이 중단됐다고 덧붙였다.

부적합·수입중단 정보는 수입식품정보마루 누리집((https://impfood.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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