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연휴 유튜브 등에서 트로트 송가인·국악 유태평양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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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추석연휴 유튜브 등에서 트로트 송가인·국악 유태평양 공연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09.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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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방문과 가족 모임이 어려운 이번 추석 서울시가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 곳곳 문화시설을 여행하며 송가인·유태평양의 공연을 3D와 VR로 즐기는 실감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문화예술로 위로하기 위해 시민 응원 프로젝트 ‘문화로 토닥토닥’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서울 곳곳 문화시설을 배경으로 대중가수와 예술인의 합동 공연을 3D 180도 화면, VR 등 첨단기술이 구현된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10월2일 첫 영상은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국악인 유태평양이 돈의문박물관마을, 돈화문국악당, 남산골한옥마을, 한양도성 등 문화시설을 배경으로 공연을 펼친다. 가수의 모습을 8K UHD로 촬영해 3D·VR 기술을 통해 180도로 실감나게 볼 수 있다.

문화로 토닥토닥, 서울시, The K-pop 등 3개 유튜브 채널과 서울×음악여행 네이버 브이라이브 채널에서 2일 저녁 7시 처음 공개되며 3일 밤 10시에 SBS MTV에서 방송된다.

서울시향의 클래식 공연과 ‘청춘극장’의 노인을 위한 특별공연 등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안방 1열에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향의 정기공연 4편이 서울시향 유튜브, 네이버TV에서 최초 공개된다. 정기공연 실황영상 전체가 온라인으로 공개되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 6월 열린 ‘오스모 벤스케의 말러와 시벨리우스’부터 ‘New 마르쿠스 슈텐츠의 베토벤 교향곡 ‘운명’’, ‘New 마르쿠스 슈텐츠의 베토벤 교향곡 ‘전원’’, ‘New 실내악 시리즈Ⅲ’까지 총 4편의 영상을 오는 28일 저녁 6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

노인들을 위한 특별공연 ‘청춘을 노래하라’도 열린다. 노인 전용 문화공간 ‘청춘극장’이 준비한 공연으로 가수 현미, 박일남, 박재란, 남일해, 윤승희 등이 출연해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29일 ‘문화로 토닥토닥’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된다.

긴 연휴기간 집 안에서 만들고 배우고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영상을 보며 매듭팔찌·조각보 등을 만들고, 드럼·기타 등 악기를 배울 수 있으며 각 분야별 명사에게 문화예술 이야기를 듣고 이벤트에 참여하면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추석 세시풍속 체험부터 VR 전시 관람까지 추석연휴 동안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추석연휴 ‘문화로 토닥토닥’ 비대면 프로그램은 유튜브, 네이버TV, 서울시 문화본부 SNS 등 온라인 매체에서 만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포털(culture.seoul.go.kr)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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