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5주 연속 0.01% 횡보…전셋값 상승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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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5주 연속 0.01% 횡보…전셋값 상승폭 축소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09.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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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7·10대책과 8·4공급대책의 영향을 비롯해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 등으로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9억원 이하와 중소형 면적 위주로 상승했다.

2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월21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0.01% 상승했다. 5주 연속 소폭 상승에 그치며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강남4구는 보유세 강화 등 안정화 대책의 영향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서초구(0.00%)·송파구(0.00%)는 상승과 하락 등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세가 지속됐다.

강남구(0.01%)는 자곡동 등 신축 단지 위주로, 강동구(0.01%)는 성내동 신축 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남4구 이외는 관악구(0.03%)가 봉천동·신림동 대단지 위주로, 강서구(0.02%)는 기업이주수요가 있는 마곡지구와 등촌동·방화동 구축 위주로, 구로구(0.02%)는 개봉동·신도림동 역세권 구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은 은평구(0.02%)가 불광동·응암동 신축 위주로, 동대문구(0.02%)는 청량리역 주변과 휘경동 위주로, 용산구(0.02%)는 이촌동 구축 위주로, 노원구(0.02%)는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종로구(0.00%)는 매수세가 위축되며 상승에서 보합 전환했다.

[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수도권은 인천이 0.05%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는 지난주와 같은 0.10% 상승했다.

인천 미추홀구(0.16%)는 교통환경이 양호한 도화동이나 주안동 위주로, 부평구(0.11%)는 7호선 연장 호재(12월 개통)가 있는 삼산동·부개동 등 위주로, 계양구(0.09%)는 주거 인프라가 양호한 계산동·작전동 위주로, 중구(0.07%)는 북성동 등 구도심 위주로 올랐다.

반면 연수구(-0.02%)는 연수동·옥련동 내 비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등장하며 상승에서 하락 전환됐고 남동구(-0.03%)는 논현동·서창동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경기 용인 기흥구(0.27%)·수지구(0.23%)는 교통 접근성이 좋은 역세권과 상대적으로 가격 수준이 낮은 단지 위주로, 고양시 덕양구(0.23%)는 신원동 신축과 화정동 구축 단지 위주로, 광명시(0.20%)는 정비사업 추진 기대감이 있는 철산동·하안동 구축 단지 위주로, 구리시(0.18%)는 갈매지구 신축과 8호선 연장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올랐다.

그러나 동두천시(-0.04%)는 생연동 등 노후 단지 수요 감소 등으로, 여주시(-0.04%)는 교동동·점봉동 일대 구축 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지방은 5대광역시가 0.16% 오르며 변동이 없었고 8개도 역시 0.05% 오르며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대전은 0.30% 상승했다. 유성구(0.49%)는 정주여건이 우수하지만 일부 저평가된 전민동·지족동·하기동 위주로, 서구(0.25%)는 유성구와 인접한 도안신도시 위주로, 대덕구(0.23%)는 정주여건이 양호하고 학군수요가 꾸준한 법동·석봉동 위주로, 동구(0.22%)는 개발사업 기대감 영향으로 올랐다.

대구도 0.22% 상승했다. 수성구(0.55%)는 재개발 기대감이 있는 만촌동·범물동 위주로, 달서구(0.25%)는 개발호재 영향이 있는 감삼동 위주로, 서구(0.23%)는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노후 대단지 위주로, 달성군(0.17%)은 상대적 저가 인식이 있는 옥포읍·화원읍 중소형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청사 인근과 행복도시 내 새롬동·도담동 등 주요지역 위주로 0.43% 상승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울산(0.21%)·부산(0.12%)·강원(0.11%)·충남(0.10%) 등은 올랐고 제주(-0.01%)는 하락했다.

[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8% 올라 65주 연속 상승했다. 다만 지난주(0.09%)보다는 상승폭이 줄었다.

저금리 기조와 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 시행, 가을이사철 등의 영향으로 입지요건 양호한 역세권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지만 급등 영향으로 숨고르기를 보이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4구는 강동구(0.13%)가 주거환경이 양호한 상일동·명일동 위주로, 송파구(0.12%)는 잠실동·신천동·가락동 역세권 위주로, 강남구(0.09%)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개포동·압구정동 구축 위주로, 서초구(0.07%)는 정비사업 이주수요(한신4지구) 영향이 있는 인근 구축 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남4구 이외는 동작구(0.08%)가 노량진동·신대방동 역세권 위주로, 양천구(0.07%)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강서구(0.07%)는 마곡지구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은 성북구(0.11%)가 정릉동·돈암동 중저가 단지와 길음뉴타운 위주로, 마포구(0.10%)는 도화동 구축 대단지와 염리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은평구(0.10%)는 불광동 대단지와 진관동·응암동 (준)신축 위주로, 동대문구(0.09%)는 전농동 등 청량리 역세권 위주로, 용산구(0.09%)는 이촌동·신계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올랐다.

[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수도권은 인천이 0.13%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는 지난주 같은 0.21%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 중구(0.24%)는 중산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연수구(0.20%)는 학군 등 거주환경이 양호한 송도동 위주로, 서구(0.20%)는 청라동 등 신축 위주로, 미추홀구(0.19%)는 용현동 등 매매가격과 동반 상승했다.

경기 하남시(0.43%)는 위례신도시 등 청약 대기수요가 있거나 덕풍동·망월동 등 교통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수원 영통구(0.42%)는 광교중앙역 인근 단지 위주로, 광명시(0.41%)는 하안동 구축 대단지와 철산동 등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이 있는 단지 위주로, 성남 분당구(0.35%)는 신분당선 인근 지역 위주로, 성남 중원구(0.33%)는 여수동 신축 대단지와 금광동 구축 위주로, 과천시(0.32%)는 별양동·중앙동 일부 구축 단지 위주로 올랐다.

지방은 5대광역시가 0.17% 올라 상승폭이 커졌고 8개도는 0.08% 올랐지만 상승폭이 줄었다.

울산은 0.46% 올랐다. 남구(0.68%)는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며 신정동·야음동 대단지 위주로, 중구(0.46%)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반구동·우정동 위주로, 북구(0.41%)는 매곡동·산하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대전은 0.29% 올랐다. 서구(0.41%)는 주거·교육환경이 양호한 둔산동·갈마동 위주로, 대덕구(0.35%)는 재건축 이주수요가 있는 법동 위주로, 중구(0.20%)는 주거여건이 양호한 목동·태평동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은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조치원읍과 고운동·다정동 위주로 1.48% 상승했지만 지난주(2.15%)보다는 상승폭이 축소됐다.

그 외 시도별로는 강원(0.16%)·부산(0.12%)·대구(0.12%)·충남(0.12%) 등은 올랐고 제주(-0.01%)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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