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팥 30% 이상 급등…관세청, 추석 성수품 수입가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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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팥 30% 이상 급등…관세청, 추석 성수품 수입가격 공개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0.09.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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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일주일 앞두고 소비가 증가하는 주요 성수품 수입가격이 크게 올랐다.

관세청은 추석을 맞아 소비가 증가하는 주요 농축수산물 66개 수입가격을 25일 공개했다.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은 지난 11일 1차, 18일 2차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추석 연휴 1~3주 전인 지난해 8월15일∼9월4일 기간과 올해 9월2∼22일 기간을 비교 분석한 결과다.

분석기간 내 주요 농축수산물 66개 품목 가운데 29개 품목은 상승한 반면 33개 품목은 하락했다.

농산물 36개 품목 중에서는 17개 품목이 올랐고 16개 품목이 내렸다.

생강은 6078원/kg으로 45.5% 급등했고 팥(31.5%), 김치(31.4%), 설탕(24.1%), 고추류(22.4%) 등도 상승했다.

반면 참깨는 2403원/kg으로 26.7% 하락했고 양파는 727원/kg으로 23.9% 떨어졌다. 도라지(-23.6%), 아몬드(-19.9%), 바나나(-13.3%) 등도 값이 하락했다.

대추, 배추, 호박 3개 품목은 분석기간 내 수입량이 없었다.

축산물 10개 품목 중에서는 소시지 4.2%(5124원/kg), 삼겹살 1.8%(5670원/kg) 2개 품목이 각각 올랐다.

반면 닭다리(-18.2%), 소갈비(-9.8%), 뼈없는소고기(-6.4%) 등 8개 품목은 하락했다.

수산물 20개 품목 중에서는 10개 품목이 올랐고 9개 품목은 떨어졌다.

꽁치(33.7%), 오징어(17.5%), 대게(15.9%), 주꾸미(11.7%), 갈치(11.5%) 등은 오른 반면 낙지(-50.7%), 대구(-29.1%), 돔(-26.6%), 조기(-15.2%) 등은 내렸다.

가오리 1개 품목은 분석기간 내 수입량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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