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동 빈집 재생 ‘청년주택’ 1호 입주자 모집…11월 말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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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동 빈집 재생 ‘청년주택’ 1호 입주자 모집…11월 말 입주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09.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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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삼양동 청년주택 조감도. [서울시 제공]
강북구 삼양동 청년주택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장기간 방치돼 마을의 흉물이었던 강북구 삼양동 일대 빈집 2채를 매입해 철거 후 2개동 연면적 389.99㎡(3층)의 청년주택으로 탈바꿈시켰다. 오는 11월 말 입주를 시작한다.

2018년 11월 삼양동에서 시작한 서울시 ‘빈집 도시재생 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탄생한 1호 ‘청년주택’이다.

내부에는 11명이 거주할 수 있는 청년주택 11호와 입주청년들이 공동이용하는 회의실,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냉장고·에어컨 등 가전제품도 비치된다.

서울시는 입주조건을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지역재생기업 등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지역에 기여하는 단체의 청년으로 정했다.

특히 서울시와 사업대행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해당 청년주택을 ‘터무늬 있는 희망아지트’로 운영해 입주 단체 청년들에게 주거·활동공간과 경제적 자립기회를 동시에 지원한다.

입주 청년단체는 임대보증금 없이 1인당 부담하는 월 임대료는 약 12만원 수준이다.

서울시는 삼양동 청년주택(강북구 삼양동 791-1536외 1필지)에 입주할 단체를 10월12~26일 모집한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11월 말 새롭게 문을 여는 삼양동 청년주택이 주거밀집지역인 삼양동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청년·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의 유입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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