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기업공개와 유상증자 실적이 줄고 일반회사채와 금융채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 공모를 통한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15조1327억원으로 전달보다 4조6428억원 감소했다.
이 가운데 주식은 기업공개와 유상증가 실적이 모두 줄어들면서 전달(2조554억원)보다 1조5212억원(73.6%) 줄어 전체발행이 크게 감소했다.
기업공개는 코스닥 시장에서만 6건 1125억원으로 전달보다 건수는 6건 줄고 발행규모는 1298억원(53.6%) 줄었다.
유상증자는 코스피 3건·코스닥 3건·비상장법인 1건 등 초 7건 4327억원으로 전달보다 건수는 2건 줄고 발행규모는 1조3914억원(76.3%) 감소했다.
전달 일부 대기업의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기저효과로 발행 규모가 크게 줄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14조5875억원으로 전달보다 3조1216억원(17.6%) 감소했다. ABS 증가에도 일반회사채와 금융채가 줄었다.
일반회사채는 18건 1조5800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8750억원(54.3%) 감소했다.
자금용도와 만기는 채무상환목적의 중·장기채 위주의 발생이 지속됐고 신용등급은 AA등급 이상 채권 중심으로 발행됐다.
금융채는 178건 11조117억원으로 1조5569억원(12.4%) 줄었고 ABS는 148건 1조9958억원으로 3103억원(18.4%) 증가했다.
8월 말 회사채 잔액은 556조4787억원으로 전달보다 3조8544억원(0.7%) 증가했다. 일반회사채 순발행 기조는 유지됐지만 규모는 축소됐다.
CP와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11조3733억원으로 7조395억원(6.7%) 증가했다.
8월 말 CP 잔액은 176조1226억원으로 0.1% 감소했고 단기사채 잔액은 52조3304억원으로 3.1%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