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에 김범수 주식자산 ‘대박’…서경배 ‘쪽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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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에 김범수 주식자산 ‘대박’…서경배 ‘쪽박’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0.09.2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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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덮친 주식시장에서 주식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부호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의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많이 줄어든 부호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었다.

2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지분가치를 지난 25일 종가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작년 말과 비교해 1조원 이상 증가한 주식부호는 김범수 카카오이사회 의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의장, 천동윤 씨젠 회장 등 4명이었다.

김 의장은 작년 말 1조9210억원에서 이날 종가기준 4조3940억원으로 2조4740억원(128.7%) 늘어나 증감액 1위였다.

이어 서정진 회장이 2조7221억원에서 4조7295억원으로 2조74억원(73.7%), 방준혁 의장이 1조9154억원에서 3조4411억원으로 1조5157억원(79.7%) 급증했다.

특히 천종윤 회장은 작년 말 1457억원에서 1조1606억원으로 1조148억원(696.4%) 폭증해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이해진 네이버 GIO,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이 6000억원 넘게 주식 자산가치가 붙었고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과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리지 사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이재웅 다음 창업자,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 등이 30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최대 피해자였다.

서 회장의 주식자산 가치는 작년 말 5조502억원에서 이날 3조1690억원으로 1조8812억원(-37.3%)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다.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9124억원(-26.8%),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5589억원(-39.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3397억원(-4.6%),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 2699억원(-23.2%) 등의 순으로 많이 줄었다.

[자료=재벌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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