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아파트 3만3502세대 분양…작년比 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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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국 아파트 3만3502세대 분양…작년比 5% 감소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10.0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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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전통적인 분양 성수기이지만 첫주에 추석 연휴기간이 있고 수도권과 지방광역시 일부 지역의 전매제한이 강화되면서 분양 예정물량은 작년보다 줄어들 예정이다.

5일 직방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42개 단지 3만3502세대로 집계됐다.

이중 2만9462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달 물량과 비교하면 총세대수는 1679세대(5%) 줄어들고 일반분양은 2019세대(7%)가 늘었다.

지역별로는 1만5920세대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에서 20개 단지 1만5168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1000세대 이상의 매머드급 단지들이 많이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에서는 1개 단지 752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다.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는 역촌1구역 동부센트레빌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 중 처음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대상 단지가 서울에서는 9월까지 신규 분양이 없었다.

분양가 상한제 대상인 분양예정 단지 중 래미안원펜타스, 래미안원베일리, 둔촌주공재건축 등 상한제 적용 전 입주자모집공고 신청을 완료한 단지들의 분양보증이 지난 9월 말경 만료되면서 해당 단지들은 분양일정을 재조정하고 있다.

특히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수 없는 만큼 분양을 서둘러 하기보다는 정부의 정책에 따른 시장 변화에 대응해 분양시기를 조절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지방에서는 1만7582세대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대구시가 3636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경북(3613세대)과 충남(2961세대) 중심으로도 비교적 많은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8월 조사(8월27일) 당시 9월 분양예정단지는 50개 단지 총 4만523세대로 일반분양 3만3680세대였다.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27개 단지 총 2만2023세대(54%), 일반분양 1만7228세대(51%)로 나타나 총세대수는 예정 물량 대비 54%가 실제 분양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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