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서비스, 한진·현대·CJ대한통운·로젠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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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서비스, 한진·현대·CJ대한통운·로젠 ‘우수’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4.11.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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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서비스평가 결과 한진·현대·CJ대한통운·로젠 택배가 B++로 우수등급을 받았다. 동부·KGB·KG옐로우캡 택배는 아래 등급인 B+를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표준협회를 통해 17개 국내 택배사를 대상으로 ‘2014년도 택배산업 서비스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반적으로 우수한 수준(B등급)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26일 밝혔다.

일반택배는 한진·현대·CJ대한통운·로젠 택배가 B++등급, 동부·KGB·KG옐로우캡 택배가 B+등급으로 나타났다.

이들 택배사는 많은 물량 규모에도 안전성과 서비스 성능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기화물은 천일·합동 정기화물이 B++ 등급, 경동·대신 정기화물이 각각 B+, B등급으로 평가됐다. 정기 계약에 따른 고객이 많아 고객 만족도가 높은 편이며 부피·중량 화물을 취급함에도 안전성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택배는 용마로지스가 A등급, 고려·택배업 협동조합, 동진·일양 택배가 B++, 성화기업택배가 B+등급으로 평가됐다.

고정 거래 고객별 맞춤 서비스 제공으로 상대적으로 만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소비자보호원 접수 건수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 2014년 택배산업 서비스평가 결과 >
일반택배(7개사) 정기화물(4개사) 기업택배(6개사)
한진 B++ 천일 B++ 용마 A
현대 B++ 합동 B++ 고려 B++
CJ대한통운 B++ 경동 B+ 택배업 협동조합 B++
로젠 B++ 대신 B 동진 B++
동부 B+     일양 B++
KGB B+     성화 B+
KG옐로우캡 B+        
* 그룹군 간 단순 비교는 불가

세부 항목별 평가 결과로는 안전성(화물 사고율) 부문의 경우 일반택배 그룹군에서는 한진·현대·로젠·KGB, 정기화물군에서는 천일·대신, 기업택배군에서는 용마로지스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피해 구제성 부문에서는 현대, 천일·합동, 기업택배군 전체 업체가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서비스 성능(익일배송률 등) 부문에서는 한진, 천일 정기화물, 용마로지스가 각각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실제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는 CJ대한통운, 천일 정기화물, 용마로지스가 각 그룹 내 타 택배사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택배 업계 내 건전한 서비스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국민생활 밀접 서비스인 택배 서비스 품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서비스평가 결과를 택배업체 대상 증차와 연계해 평가 결과에 따라 업체별 증차 규모를 차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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