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강소기업 청년인턴 모집…7일부터 기업별 최대 2명 채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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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강소기업 청년인턴 모집…7일부터 기업별 최대 2명 채용 진행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10.0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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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침체된 청년취업시장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150여개 기업에서 ‘청년인턴십’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청년인턴 채용 인건비 월 250만원을 지원해 직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에서 인턴십 기간 이후 직접 채용하면 1인당 2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해 청년인턴십을 정규직 일자리로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661개 서울형 강소기업 중 인턴채용을 희망하는 150여개 강소기업(기업별 2명 이내)이 오는 23일까지 직접 청년인턴 채용과정을 진행한다. 선발된 청년은 서울시와 청년인턴 근로계약을 체결한 후 26일부터 12월31일까지 업종별·직무별 전문화된 분야에서 인건비를 지급받으며 실무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총 661개 서울형 강소기업으로부터 채용계획서를 신청받아 지난 9월29일 청년인턴 지원업체를 선정했고 인턴 채용기업은 7~22일 기업별로 채용공고·면접 등 절차를 진행해 23일까지 선발한다.

기업별 최종 합격자는 서울시와 청년인턴 근로계약을 체결하게 되고 시가 청년인턴에게 인건비 월 250만원(서울형생활임금)을 직접 지급한다.

또한 시는 인턴십 기간 동안 청년이 직무경험을 쌓는 것은 물론 구직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체계적인 취업지원교육을 지원한다.

인턴십 기간 동안 인턴참여자는 실무에서 접할 수 있는 가상과제를 2~4개 수행하며 현직자·전문가의 코칭으로 개인만의 직무 관련 포트폴리오를 만들게 된다. 수행된 과제에 대한 디테일한 1:1 피드백을 통해 한 줄의 이력이나 경력·수료증보다 더 가치 있는 경험을 쌓게 하는 것이 프로그램 운영의 목표다.

시는 서울형 강소기업 청년인턴십이 일회성 단기일자리 제공이 아니라 장래성 있는 중소기업에 채용될 수 있도록 채용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인턴십 종료 후 참여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서울형 강소기업은 1인당 근무환경개선금을 1200만원까지(기본 1000만원 지급 외 200만원 추가 지원) 받게 된다.

정규직 채용 기업의 경우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우수 서울형 강소기업(현 유연근무 우수기업 포상 사업)’ 선발 가점도 부여한다.

서울형 강소기업 인턴에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서울형 강소기업(www.seouljobnow.co.kr), 서울일자리포털(http://job.seoul.go.kr) 등 각 홈페이지 채용 공고란에서 기업별 모집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만 18~34세 서울시 거소를 둔 청년 구직자 누구나 인턴 참여가 가능하고 기업별로 요구하는 자격과 증빙자료 외에 서울시 뉴딜일자리 사업참여자에 준하는 채용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인턴 채용절차를 진행하는 150여개 기업의 리스트와 채용공고는 서울형 강소기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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