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상수지 흑자 90억 달러…1년 만에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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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경상수지 흑자 90억 달러…1년 만에 최대치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4.11.2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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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흑자규모가 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며 32개월째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9월보다 16억 달러 증가한 90억1000만 달러였다.

이로써 올해 1~10월까지 누적 흑자규모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억4000만 달러가 늘어난 706억6000만 달러에 달했다.

5월 90억8080억 달러를 정점으로 6월 79억1970만 달러, 7월 78억4330만 달러, 8월 71억9670만 달러로 3개월째 축소됐던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9월 74억1000만 달러로 4개월 만에 반등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 <자료=한국은행>

수출입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달 75억1000만 달러에서 86억6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수출은 선박, 반도체, 철강제품 등이 증가한 반면 승용차, 가전제품, 정보통신기기 등이 감소하며 작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516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소비재가 9.0% 증가한 반면 자본재와 원자재가 각각 8.2%, 2.8% 감소한 수입은 443억2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는 건설수지 개선에도 전달 2억8000만 달러와 비슷한 2억5000만 달러 적자가 지속됐다.

본원소득수지의 흑자규모는 배당지급 감소 등으로 전달 6억1000만 달러에서 9억7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이전소득수지는 4억6000만 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금융계정 유출초 규모는 87억6000만 달러에서 68억 달러로 축소됐으며 직접투자 유출초 규모는 외국인직접투자 확대 등으로 21억5000만 달러에서 20억9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증권투자는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 및 외국인 증권투자 순유입 전환 등으로 전달 35억2000만 달러에서 3억8000만 달러 유출초로 축소됐으며 파생금융상품은 5억7000만 달러 유입초를 시현했다.

기타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금융기관의 순차입 전환에도 대출 및 해외예치금 증가 등으로 전달 18억8000만 달러에서 40억1000만 달러로 크게 확대됐고 준비자산은 2억5000만 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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