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7주 연속 횡보…전셋값은 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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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7주 연속 횡보…전셋값은 0.08%↑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10.0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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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추석 연휴 등으로 거래활동이 감소한 가운데 강남4구는 고가단지 위주로 관망세가 짙어지며 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 외 지역은 중저가 단지나 역세권 소형 평형 위주로 올랐다.

전셋값은 추석연휴로 거래활동이 줄어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5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가격은 0.01% 올라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다.

서울 아파트값은 7주 연속 0.01% 상승률을 유지하며 횡보하고 있다.

[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강남4구는 7·10대책과 8·4대책 등 시장 안정화 정책과 코로나19발 경기위축 우려 등으로 거래량 감소와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그간 상승세를 보였던 강남구·강동구(0.00%)도 보합 전환되며 강남4구 전체가 9주 연속 보합세를 지속했다.

강남4구 이외는 강서구(0.02%)가 화곡동·내발산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관악구(0.02%)는 봉천동 대단지 위주로, 구로구(0.01%)는 개봉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그러나 영등포구(0.00%)는 높아진 호가 수준과 긴 연휴에 매수문의가 감소하며 보합 전환했다.

강북은 중랑구(0.02%)가 상봉동·신내동 구축 위주로, 노원구(0.02%)는 월계동 구축 위주로, 은평구(0.02%)는 불광동·진관동 (준)신축 위주로, 광진구(0.02%)는 군자동 소형·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도봉구(0.00%)는 단지별로 상승과 하락으로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 전환했다.

수도권은 인천이 0.05% 올랐지만 상승폭은 축소됐고 경기 역시 0.09% 오르며 상승폭이 줄었다.

인천 부평구(0.11%)는 7호선 연장·GTX 등 교통호재가 있는 가운데 갈산동·일신동·삼산동 위주로, 미추홀구(0.11%)는 교통환경이 양호한 도화동·주안동 위주로, 동구(0.06%)는 직주근접 수요가 있는 만석동 위주로, 계양구(0.02%)는 주거 인프라가 양호한 계산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정부 정책과 추석 연휴 거래활동 감소 영향 등으로 상승폭은 줄었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0.20%)는 신원동·동산동 등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거나 화정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광명시(0.18%)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일직동 신축 대단지와 철산동·하안동 구축 위주로, 남양주시(0.17%)는 다산동 신축 대단지와 퇴계원읍 등 일부 구축 위주로, 의정부시(0.17%)는 서울 접근성이 높은 호원동·장암동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전체적인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소폭 축소됐고 여주시(-0.04%)는 홍문동·교동 일부 구축 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방은 5대광역시가 0.15% 올랐지만 상승폭은 크게 줄었고 8개도는 0.05% 올라 변동이 없었다.

대전은 0.24% 상승했다. 유성구(0.28%)는 거주여건이 양호한 전민동·지족동과 재건축 영향이 있는 도룡동 위주로, 대덕구(0.26%)는 개발호재 영향이 있는 법동 위주로, 서구(0.25%)는 도안신도시와 인근 가수원동·관저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추석 연휴로 인해 전체적인 상승폭은 줄었다.

울산은 0.22% 올랐다. 남구(0.37%)는 주거와 학군이 우수한 옥동·신정동 위주로, 중구(0.26%)는 정비사업 영향이 있는 반구동·우정동 위주로, 북구(0.21%)는 편의시설이 양호한 매곡동·산하동 대단지 위주로, 울주군(0.07%)은 범서읍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은 조치원읍과 행복도시 내 보람동·도담동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급등한 매매가격에 매수세가 주춤하며 지난주(0.42%)보다 상승폭이 축소된 0.39% 올랐다.

그 외 시도별로는 대구(0.20%), 강원(0.16%), 부산(0.12%), 전북(0.09%), 충남(0.07%) 등은 상승했지만 제주(-0.02%)는 하락했다.

[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8% 올라 67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상대적 저가 단지와 교통환경이 양호한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추석연휴로 거래활동이 감소되며 지난주(0.09%)보다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다.

강남4구는 강동구(0.10%)가 주거·교육환경이 양호한 명일동·고덕동 위주로, 강남구(0.09%)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대치동·도곡동·개포동 위주로, 송파구(0.08%)는 거여동·문정동 위주로, 서초구(0.07%)는 내곡동·방배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추석 연휴기간 거래활동이 감소하며 상승폭 축소됐다.

강남4구 이외는 동작구(0.09%)가 사당동 구축이나 상도동 역세권 위주로, 양천구(0.07%)는 목동·신정동 위주로, 구로구(0.06%)는 신도림동·구로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은 노원구(0.12%)가 교육환경이 양호한 중계동과 상계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성북구(0.09%)는 길음뉴타운 위주로, 마포구(0.08%)는 도화동·공덕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용산구(0.08%)는 이태원동·서빙고동 구축 위주로, 은평구(0.07%)는 응암동·불광동 위주로 올랐다.

[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수도권은 인천이 0.13% 올라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고 경기는 0.17%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다.

인천 중구(0.27%)는 영종신도시 내 신축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24%)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용현동 등 위주로, 서구(0.19%)는 청라동 일대 신축과 검암동·당하동 구축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광명시(0.38%)는 소하동·철산동·하안동 구축과 일직동 신축 등 대부분 지역에서, 수원 권선구(0.30%)는 상대적으로 가격 수준이 낮거나 교통여건이 양호한 호매실동·오목천동 등 위주로, 안산시 단원구(0.29%)는 선부동·초지동 일대 위주로, 남양주시(0.28%)는 별내동·다산동 (준)신축과 진접읍 등 저가수요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의정부시(0.28%)는 역세권이거나 신축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파주시(-0.04%)·여주시(-0.03%)는 신규 입주물량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방은 5대광역시가 0.16% 올라 상승폭이 축소됐고 8개도 역시 0.09%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다.

울산은 0.43% 상승했다. 남구(0.52%)는 무거동 신축과 야음동 대단지 위주로, 북구(0.43%)는 주거여건이 양호한 매곡동·산하동·천곡동 대단지 위주로, 동구(0.37%)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서부동 위주로 올랐다.

부산은 0.13% 상승했다. 동래구(0.24%)는 개발사업 영향이 있는 온천동 위주로, 부산진구(0.21%)는 개금동·당감동 대단지 위주로, 수영구(0.20%)는 민락동 신축단지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조치원읍과 고운동·다정동·종촌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이지만 상승폭은 지난주(1.43%)보다 축소된 1.39% 상승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대전(0.25%), 강원(0.20%), 충북(0.20%), 충남(0.14%) 등은 올랐지만 제주(0.00%)는 보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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