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인중개사 73.5% “9.1부동산대책 약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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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인중개사 73.5% “9.1부동산대책 약발 끝”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11.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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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인중개사 10명중 7명은 9.1부동산대책 약발을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는 지난 20~25일 전국 개업공인중개사 6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73.5%(466명)가 9.1부동산대책 약발이 끝났다고 응답했다고 27일 밝혔다.

반면 아직 더 기다려볼 만하다는 응답은 26.5%(168명)에 불과했다.

9.1부동산대책 발표 직후 1개월과 최근 1개월의 매수세를 비교하면 65.9%(418명)가 줄었다고 답했으며 25.6%(162명)는 큰 차이가 없다고 답했다. 매수세가 늘었다는 응답은 8.5%(54명)에 그쳤다.

9.1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회복 기미를 보이던 매매시장이 최근 약세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공인공개 41.3%(262명)는 주택가격 상승 기대 심리 하락이라고 답했다.

이어 국내 경기 회복 지연이 35.8%(227명), 국회 부동산 법안 통과 지연이 17.5%(111명), 겨울철 비수기에 따른 단순 약세가 5.4%(34명)였다.

이에 따라 76.7%(486명)는 부동산 추가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추가대책으로는 양도세 인하, 1주택자 취득세 인하, 주택 외 부동산 세금 인하 등 주로 세금 관련 규제 완화와 고가 전세 과세, 고액 전세자 전세대출 금지, 전세자금 대출 제한 등 전세 관련 의견이 많았다.

또 분양가상한제 폐지, 토지규제 완화, 지방 매매 활성화 대책 등 다양한 주문이 쏟아졌다.

특히 백약이 무효라는 응답과 수요 공급 원리에 맞게 움직일 수 있도록 정책을 따로 펼 필요가 없다는 주장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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