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산업생산 0.3% 증가…미약한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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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산업생산 0.3% 증가…미약한 회복세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4.11.2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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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통계청>

10월 실물경제가 미약하나마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全)산업생산은 광공업이 부진했지만 서비스업 등에서 늘어 9월보다 0.3%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 7월 0.3% 증가했지만 8월 -0.6%, 9월 -0.8% 감소하다 10월 플러스로 돌아섰다.

광공업생산은 자동차(5.3%), 화학제품(0.4%) 등에서 증가했지만 반도체 및 부품(2.5%), 전기장비(6.4%) 등이 줄어 9월보다 1.6% 감소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1.9%), 예술․스포츠․여가업(5.3%) 등에서 감소한 반면 전문․과학․기술(7.8%), 금융․보험업(2.0%) 등이 늘어 0.8%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2%)는 증가했지만 통신기기 등 내구재(6.2%),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준내구재(2.8%) 판매가 줄어 0.4%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기타운송장비 등의 투자 부진으로 4.6% 감소하고 국내기계수주는 공공기타에서 증가했지만 전기업, 기타운송장비 제조업 등에서 수주가 줄어 작년 동월에 비해 24.1%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건축공사의 실적이 늘어 전달에 비해 0.2% 증가하고 건설수주(경상)는 신규주택, 재건축주택, 철도·궤도 등에서 수주가 늘어 작년 동월보다 2.2%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서비스업생산지수, 수입액 등은 증가했지만 내수출하지수, 광공업생산지수 등은 감소해 전달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기계류내수출하지수, 코스피지수 등은 감소했지만 수출입물가비율, 구인구직비율 등이 증가해 0.3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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