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아침 빗방울 후 오전부터 차차 맑아져…안개·바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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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아침 빗방울 후 오전부터 차차 맑아져…안개·바람 주의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10.2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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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22일 전국이 가끔 구름많은 가운데 서울·경기도(경기남부내륙 제외)와 강원영서북부, 충남북부서해안, 경상해안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경기남부내륙과 충남북부내륙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경기남부와 충청도, 남부지방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구름 많다가 중부지방은 오전에, 남부지방은 저녁에 맑아지겠다.

아침까지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북부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강원영서북부, 충남북부서해안까지 비가 오겠고 경상해안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을 영향을 받아 5mm 미만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15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가 되겠다.

가을철 수확 시기에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후부터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기온도 낮아져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강원권·대전·세종·충북·호남권·제주권은 밤에, 영남권은 밤에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는 우리나라 북쪽 기압골 후면의 북서풍에 의해 서해북부해상으로 일부 유입돼 백령도에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비가 내린 후 지면이 습한 가운데 기온이 떨어지면서 오전까지 경기남부와 충청도, 남부지방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특히 강이나 호수·분지지역),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무안공항에 저시정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충청도와 남부지방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오전까지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항공 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바람이 차차 강해져 30~50km/h(9~14m/s)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강원중북부산지에는 바람이 30~45km/h(9~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30~50km/h(9~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0m로 높게 일겠다. 특히 밤에 서해먼바다를 시작으로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대기가 건조하겠고 오후부터 바람도 차차 강해져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도 유의해야 한다.

내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영동은 오전에 구름 많겠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로 떨어지고 낮 기온은 15도 이하에 머무는 곳이 많겠으며 중부내륙과 남부산지는 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춥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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