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9주 연속 0.01% 상승…전셋값 3주째 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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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9주 연속 0.01% 상승…전셋값 3주째 0.08%↑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10.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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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9주 연속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19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0.01% 상승했다.

정부의 7·10대책 이후 대체적으로 매수세가 둔화된 가운데 신규 분양물량 감소와 상대적인 전세물량 부족 등의 영향으로 9억원 이하 단지나 소형 평형 위주로 거래되며 상승세가 지속됐다.

지난주 0.01% 떨어지며 18주 만에 하락 전환한 강남4구는 7·10대책과 8·4대책 등 시장안정화 정책에 따른 보유세 부담 등의 영향으로 전체적인 관망세를 보이고 일부 단지 매물이 누적되며 강남구·서초구·송파구·강동구(0.00%) 모두 보합를 기록했다.

[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강남4구 이외는 관악구(0.03%)가 신림동·봉천동 등 상대적 저평가 단지 수요로, 강서구(0.02%)는 교통이 편리한 방화동·가양동 등 중소형 위주로, 양천구(0.02%)는 신월동 저가·구축 위주로 올랐다.

강북은 중랑구(0.04%)가 상봉동·면목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중구(0.02%)는 접근성이 양호한 순화동과 회현동 소형 위주로, 노원구(0.02%)는 상계동·월계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광진구(0.00%)는 매수문의가 줄어들며 보합 전환됐고 마포구(0.00%)는 보합세가 이어졌다.

수도권은 인천 0.12%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 역시 0.14% 올라 상승폭이 커졌다.

인천 부평구(0.17%)는 7호선 연장·GTX 등 교통호재 영향이 있는 가운데 산곡동·청천동·갈산동 위주로, 미추홀구(0.16%)는 관교동·익동 중저가 구축 위주로, 연수구(0.15%)는 동춘동 역세권 대단지와 송도동 신축 위주로 상승하는 등 전 지역에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 김포시(0.51%)는 구래동·장기동 등 개발기대감(GTX-D)이 있거나 상대적 저가 단지 위주로, 고양 덕양구(0.31%)는 행신동·화정동 역세권과 동산동·성사동 대단지 위주로, 일산동구(0.22%)는 마두동·장항동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성남 분당구(0.20%)는 서내동 구축 대단지와 구미동·금곡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용인 수지구(0.19%)는 동천동·상현동 등 서울 접근성이 양호하거나 교통호재가 있는 단지 위주로 올랐다.

지방은 5대광역시가 0.21% 오르며 상승폭이 커졌고 8개도 역시 0.07%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대구는 0.26% 상승했다. 수성구(0.64%)는 학군이 우수한 범어동·만촌동·황금동 신축단지 위주로, 달서구(0.32%)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진천동·상인동과 개발호재 기대감이 있는 장기동·본리동 위주로, 중구(0.29%)는 정비사업 영향이 있는 남산동·대신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부산은 0.23% 상승했다. 수영구(0.66%)는 남천동·광안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해운대구(0.52%)는 교통 호재 기대감이 있는 좌동 위주로, 연제구(0.48%)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연산동 준신축 위주로, 동래구(0.34%)는 명륜동·안락동·온천동 일부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행복도시 내 주요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최근 급등 피로감 등으로 지난주(0.27%)보다 상승폭이 축소된 0.25% 올랐다.

그 외 시도별로는 울산(0.27%), 대전(0.23%), 강원(0.19%), 충남(0.14%) 등은 올랐고 제주(-0.01%)는 하락했다.

[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3주 연속 0.08% 상승했다.

저금리 장기화로 유동성 확대 영향이 있는 가운데 거주요건 강화와 갱신청구권 시행 등으로 매물부족이 지속되고 있으며 가을이사철 수요가 높은 교육·교통이 양호한 지역, 역세권과 직주근접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강남4구는 전체적으로 매물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송파구(0.11%)가 선호 지역인 잠실동 (준)신축 위주로, 강남구(0.10%)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대치동·도곡동 (준)신축 위주로 신고가 갱신했다.

서초구(0.10%)는 잠원동 위주로, 강동구(0.10%)는 명일동·암사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강남4구 이외는 동작구(0.09%)가 흑석동·신대방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08%)는 대림동·여의도동 위주로, 양천구(0.08%)는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은 노원구(0.10%)가 교육환경이 양호한 상계동·중계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용산구(0.10%)는 후암동·이촌동 등 구축 위주로, 성북구(0.09%)는 돈암동·삼선동 위주로, 마포구(0.06%)는 상암동과 공덕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올랐다.

[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수도권은 인천이 0.39%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 또한 0.24% 올라 상승폭이 커졌다.

인천은 중구를 제외한 모든 구에서 전세수요가 늘어나며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연수구(0.94%)가 주거환경이 양호한 송도국제도시 위주로, 서구(0.36%)는 청라지구와 인근 신축 위주로, 미추홀구(0.36%)는 용현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부평구(0.28%)는 교통호재가 있는 부개동·삼산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경기 고양 덕양구(0.47%)는 3기신도시 청약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인근지역인 도내동 신축 위주로, 용인 수지구(0.45%)는 주거여건이 양호한 풍덕천동 위주로, 수원 권선구(0.39%)는 매물 부족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호매실동 신축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파주시(-0.08%)·여주시(-0.02%)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방은 5대광역시가 0.23% 오르며 상승폭이 커졌고 8개도 또한 0.17%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울산은 0.50% 상승했다. 남구(0.56%)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무거동·신정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동구(0.49%)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서부동·동부동 위주로, 북구(0.49%)는 산하동·매곡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대전은 0.24% 상승했다. 서구(0.28%)는 도안신도시오 인근 관저동 위주로, 중구(0.26%)는 학군이 우수한 목동·태평동 대단지 위주로, 대덕구(0.26%)는 세종시 접근이 용이한 석봉동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조치원읍과 행복도시 내 고운동·도담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지난주(1.37%)보다 상승폭이 축소된 1.26% 올랐다.

그 외 시도별로는 충북(0.36%), 충남(0.28%), 강원(0.27%), 대구(0.22%) 등은 올랐고 제주(0.00%)는 보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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