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겨울철 급수대책·상황실 가동…계량기 동파 맞춤형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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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겨울철 급수대책·상황실 가동…계량기 동파 맞춤형 예방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4.11.2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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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파안전계량기

서울시가 수도계량기 동파 최소화를 위한 겨울철 급수대책을 가동하고 내년 3월15일까지 동파·동결 시 긴급복구를 위한 시민 생활안전 급수대책 상황실도 24시간 운영에 들어간다.

동파가 자주 발생하는 복도식 아파트, 연립·다세대, 단독·다가구, 휴일·주말과 야간에 휴무하는 소형상가 등 동파 취약 42만6700여 세대에 맞춤형 예방대책을 펼치는 것이 이번 급수대책의 핵심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복도식 아파트 10개 단지 5900여 세대에 올해 처음으로 ‘벽체형 계량기함 보온재’를 시범 설치 완료했다.

벽체형 계량기함 보온재는 기존에 헌옷이나 솜, 스티로폼으로 보온하던 것을 보온성이 우수한 PE 재질의 일체형 보온재로 교체하고 외부에도 비닐 보온덮개를 덮어 이중 보온효과가 있다.

맨홀형 계량기통을 사용하는 단독주택, 휴일·주말과 야간에 휴무하는 소형상가 중 보온재가 파손된 3만800세대는 내부를 완전히 밀폐하는 PE 일체형 보온재로 정비 완료하고 예년보다 1만 세대 확대한 35만4000여 세대에는 수도계량기 외부를 덮는 비닐 보온덮개를 12월 초까지 부착할 계획이다.

또 복도식아파트, 연립·다세대 등 동파에 취약한 3만6000세대는 에어백이 내장된 동파안전계량기로 전량 교체했다.

아울러 영하의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발령하던 4단계 동파예보제는 매일 예보제로 강화해 SNS 등을 통해 단계별 시민행동 요령을 전파함으로써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겨울철 급수대책에는 벽체형 계량기함 보온재 시범설치, 동파 취약세대 동파안전계량기 사전 교체, 단독주택 등 맨홀형 계량기통 내부 보온재 정비, 복도식아파트 계량기함 보온덮개 부착 확대, 한층 강화된 4단계 동파예보제 실시, 한파 대비 가상 복구훈련 실시, 겨울철 시민생활안전 급수대책 상황실 운영 등이 담겼다.

남원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동파는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동파예보에 귀를 기울여 수도계량기 보온상태를 점검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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