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찬공기 남하 중부내륙 서리…경기내륙·강원영서·산지 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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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찬공기 남하 중부내륙 서리…경기내륙·강원영서·산지 얼음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11.0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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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산둥반도 부근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 영향을 받겠다. 아침 남부지방은 남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고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중부지방과 전라도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중부지방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대체로 흐리겠다.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경기남부와 충청도, 전북, 전남서해안에는 5mm 미만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라도에는 빗방울(산지 눈 날림)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5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가 되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경기북부·강원영서와 산지는 0도 내외)로 낮겠고,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어제(8~15도)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중부내륙 대부분 지역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경기내륙, 강원영서와 산지에 얼음이 어는 곳이 많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경기 남부·충청권은 오전에, 호남권·영남권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오전까지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 그 밖의 내륙에서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내륙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항공 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비가 오거나 눈 날림이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주의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0m, 서해와 남해는 0.5∼2.0m로 예상된다.

내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산둥반도 부근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3~5도 더 떨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중부내륙과 남부산지는 0도 이하)로 낮겠다.

또한 내일 낮 기온이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에 머물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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