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예방법은 가열·세척·소독·접촉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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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예방법은 가열·세척·소독·접촉주의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0.11.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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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개인위생과 식품위생 관리가 강조되고 있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5~2019년 평균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매년 평균 52건(1115명)이 발생했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는 11월부터 봄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 해수 등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했거나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될 수 있다.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이 오랫동안 가능하고 단 10개의 입자로도 감염시킬 수 있으며 주요 증상으로는 12~48시간 이후 메스꺼움, 구토, 설사, 탈수, 복통, 근육통, 두통, 발열 등이 발생한다.

최근 5년간 겨울철 식중독 발생 통계에 의하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어패류, 오염된 지하수에 의해 가장 많이 발생됐다.

식약처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 음식을 조리하기 전, 화장실 사용 후, 식사하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토·설사 등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사의 지시를 따르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의 침, 오염된 손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어 화장실, 변기, 문손잡이 등은 가정용 염소 소독제 40배 희석(염소농도 1000ppm)해 소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국민 개개인은 손씻기, 음식은 익혀먹기, 물은 끓여먹기 등을 항상 실천하고, 특히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급식소 등에서는 식재료·조리도구의 세척·소독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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