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문화예술계 122억4000만원 지원…23일부터 1차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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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문화예술계 122억4000만원 지원…23일부터 1차 공모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11.1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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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은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문화예술계의 환경에 대응해 예술활동이 단절되지 않고 안전한 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122억원 규모의 ‘2021 서울예술지원’ 1차 공모를 오는 23일부터 12월11일까지 진행한다.

공모는 총 2차로 나누어 진행되며 이번에 접수받는 1차에 이어 내년 3월에는 2차 공모가 준비되고 있다.

서울예술지원은 급변하는 예술 환경에도 안정적인 지원제도를 마련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에게 지속가능한 창작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번 1차 공모사업의 지원규모는 총 122억4000만원으로 지원 부문은 2021년 서울에서 진행 예정인 예술창작활동과 작품제작·발표를 지원하는 ‘예술창작활동지원’, 공연장과 공연단체가 협력해 수행하는 예술창작활동과 공공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등 2가지다.

총 103억7000만원을 지원하는 예술창작활동지원 분야는 연극·무용·음악·전통·다원·시각·문학 등 7개 장르다. A·B·C 등 3개의 트랙 중 지원 목적과 지원 대상을 고려해 선택 지원할 수 있다.

장르별 최대 지원금은 연극·무용·음악·전통이 최대 4000만원, 다원·시각이 최대 3000만원이며 문학은 1000만원씩 동일하게 지원한다. 문학을 제외한 6개 장르는 300만원의 창작활동비를 별도로 지원한다.

총 18억7000만원을 지원하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은 연극·무용·음악·전통 등 4개 장르에서 공연장과 공연단체가 협력한 예술창작활동·공공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두 부분으로 나누어 올해 선정돼 2년간 지원받는 16개 단체의 내년도 지원금은 별도 심의를 통해 결정되며 이번 추가 공모를 통해 선발되는 상주단체는 2~3개 단체 총 지원규모 2억원이며 단체당 최대 1억원까지 단년 지원한다.

이번 지원사업의 자세한 내용을 알려주는 사업설명회는 오는 23일 오후 4시부터 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스팍TV’(www.youtube.com/sfacmovie)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장애예술인를 위해 수어통역과 자막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자세한 상담을 받고 싶은 예술인은 분야별 일대일(1:1) 안내부스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오는 19일부터 선착순으로 제한된 인원만 사전 접수제로 운영한다.

한편 서울문화재단은 130여억원 규모로 진행돼 왔던 예술지원사업의 효율적인 운용과 예술인의 편의를 위해 서울에 특화된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SCAS)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정식 오픈에 앞서 시스템을 실제로 사용할 현장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단계별 테스트와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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