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요정책 심의 참여 시민위원 7명 공개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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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요정책 심의 참여 시민위원 7명 공개모집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11.1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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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민참여형 위원회에 참여할 시민위원 7명을 오는 29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민참여형 위원회는 전문가 중심의 전통적 위원회에서 벗어나 일반 시민의 위원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선임 절차를 개방하고 일반시민을 위원으로 위촉하는 위원회를 말한다.

관련 분야에 관심과 경험을 갖춘 만 19세 이상의 서울시민으로 소관 위원회에서 요구하는 자격요건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시민위원에 응모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민위원 지원서’(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dajzly@seoul.go.kr)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2018년 3개 위원회 28명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총 10개위원회 44명을 시민위원으로 공개모집으로 위촉했다.

주요활동 내용은 도시농업위원회의 경우 서울시 도시농업 마스터플랜 수립에 참여하고 서울도시농업 박람회 기획과 행사진행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으며 서울도서관네트워크의 경우 초기 위원회의 목적, 방향성, 기능 등이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아 시민위원의 역할을 정립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회의가 거듭됨에 따라 자기 역할을 찾아가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미술작품심의위원회의 경우에도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에 참여해 시민의 시각에서 의견을 개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민위원 활동으로 시민 개인의 의견이 서울시 행정에 반영되는 과정을 경험한다는 자부심과 함께 설사 의견이 반영되지 않더라도 행정과 소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관심 분야 시민들과 더 넓은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시민위원 자체평가가 있었다.

이번 공개모집은 시민위원 위촉을 신청한 서울도서관네트워크(6명)와 시민사회활성화위원회(1명)다.

위촉 예정 위원은 7명이지만 최종 선발 인원의 결원에 대비해 3명의 예비자를 별도로 선발하며 위원회 교육을 거친 후 소속 위원회를 소관하는 부서에서 내년 1월 중 시민위원을 위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위원회의 개방형 선임절차를 확대하기 위해 시민위원뿐만 아니라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공모대상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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