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찬바람에 기온까지 뚝…체감온도는 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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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찬바람에 기온까지 뚝…체감온도는 영하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0.11.2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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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20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낮에 중부지방부터 맑아지겠다.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라도·경북내륙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온이 낮은 일부 중부내륙과 산지에는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서울·경기와 강원영서는 아침까지, 충청과 남부지방은 낮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일부지역에서는 1mm 내외의 강수량이 기록되는 곳도 있겠다.

제주도는 아침까지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의 분포로 어제 아침(13~23도)보다 중부지방과 전라도는 15도 이상, 그 밖의 지역은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어 춥겠다.

낮 기온도 어제 낮(17~26도)보다 10도가량 낮은 5~15도로 쌀쌀하겠다.

이번 추위는 내일 아침 절정을 이룬 후 기온이 일시적으로 조금 오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호남권·제주권은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서해중부전해상(경기북부앞바다 제외)과 서해남부먼바다, 동해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내일까지 바람이 35~65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동해앞바다와 부산앞바다에도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져 풍랑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강원산지와 경상동해안은 오전까지 바람이 35~60km/h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밤사이 지표부근의 기온이 떨어져 아침까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일부 남부 산지도로에는 내린 비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산지도로에는 가시거리가 짧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후부터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특히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해안가 접근을 가급적 자제하고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해상으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내륙을 중심으로 0도 이하(일부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5도 이하)로 떨어져 춥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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