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 한옥마을 155개 필지 완판…낮은 분양가·편의시설 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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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 한옥마을 155개 필지 완판…낮은 분양가·편의시설 주효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4.12.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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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SH공사는 지난 11월말 은평뉴타운 한옥마을 총 155개 필지를 모두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은평구 진관동의 은평뉴타운 한옥마을은 판매 초반 용지구입과 건축비용을 더해 다소 가격이 높고 한옥이라는 특수성이 오히려 판매에 부진을 초래했다. 그러나 올해 6월부터 판매에 가속이 붙어 잔여 용지를 모두 판매했다고 SH공사는 설명했다.

최근 힐링 열풍으로 높은 빌딩과 혼잡한 곳을 벗어나 자연과 함께 나만의 집을 지어 살고 싶어하는 계층이 증가하고 천연재료를 주로 사용하는 한옥의 멋과 이로움이 소비층을 움직였다는 분석이다.

저렴한 가격에 분양가가 책정된 것도 판매를 부추겼다. 평당 평균 730만원 수준으로 인근 불광동과 갈현동 주택지의 1600만원 수준과 비교하면 저렴한 수준이다.

롯데자산개발이 오는 2016년 완공하는 구파발역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복합쇼핑몰과 2018년 완공되는 카톨릭성모병원도 은평한옥마을의 거주 안정심리를 더했다.

이밖에도 북한산 국립공원을 등진 뛰어난 자연환경과 구파발역 광역환승센터를 이용하는 편리한 대중교통 시스템도 판매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다.

SH공사는 한옥마을 완판과 함께 현재 바로 옆에 위치한 은평단독주택용지 101개 필지도 분양중이다.

이 단지에는 한옥마을과 함께 총 250여개 필지의 주택단지가 형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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