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벤처기업 수, 10월 전국 최대치 증가…3월 대비 62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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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벤처기업 수, 10월 전국 최대치 증가…3월 대비 621개↑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12.0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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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속에서도 서울의 벤처기업 수는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서울 벤처기업 수가 코로나19의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기 시작한 3월보다 621개 늘어난 9682개사로 전국에서 최대 증가치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증가폭도 6.9%로 전국 평균(4.4%)를 상회했다.

코로나19 발생기간 중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창업활성화를 위한 서울시 차원의 다양한 지원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정보처리소트프웨어(SW)가 4222개로 지난 3월보다 262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서비스업(IT·연구 개발업 등) 중심의 산업구조로 전환 시에 기업의 적시 대응과 서울 경제성장 가능성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분석된다.

10월 현재 서울의 벤처기업 중 정보처리소프트웨어 업종은 43.6%로 가장 많고, 특히 3~10월 전국의 정보처리SW 벤처기업 증가수는 387개로 서울이 큰 비중(68%)을 차지했다.

기술기반 신규 창업도 지난 6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5월 위축됐던 기술기반 창업은 전자상거래·정보통신업 등 온라인·비대면 관련 업종의 창업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8월 서울의 기술기반 창업은 4382개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135개) 증가했고 6월에 이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 소재 벤처․기술창업 기업 증가 추세는 서울의 경제성장과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서울시는 테스트베드, 서울형 R&D 지원 등 기술창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지원 정책이 활발하게 추진돼 기업 체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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