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전셋값 76주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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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전셋값 76주째 올라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12.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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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조합설립·예비안전진단 통과 등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이 있는 개포동·압구정동·상계동 등의 지역과 중저가 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7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동일한 0.03% 상승했다.

지난 8월 넷째 주부터 10월 넷째 주까지 10주 연속 0.01% 상승을 기록했던 서울 아파트값은 11월1∼4주 0.02%로 소폭 커진 상승폭을 유지했지만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0.03%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강남4구는 강남구(0.05%)가 개포주공5단지 조합설립 등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개포동·압구정동 위주로, 송파구(0.04%)는 잠실동·가락동 인기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서초구(0.03%)는 서초동·반포동, 강동구(0.03%)는 강일동 등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는 관악구(0.05%)가 신림동·봉천동 등 대단지 위주로, 강서구(0.04%)는 업무지구 수요가 있는 마곡동·방화동 위주로 올랐다.

강북은 노원구(0.05%)가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상계동 위주로, 광진구(0.04%)는 광장동·자양동 위주로, 동대문구(0.04%)는 청량리 역세권 개발호재가 있는 전농동·용두동 위주로, 마포구(0.04%)는 아현동 인기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은 인천이 0.15%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 역시 0.27% 올라 상승폭이 커졌다.

인천 남동구(0.28%)는 만수동·논현동 정비사업 추진 기대감이 있거나 중저가 단지 위주로, 부평구(0.19%)는 교통 접근성이 양호한 갈산동·삼산동 위주로, 계양구(0.15%)는 귤현동·계산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경기 파주시(1.18%)는 GTX-A·3호선 연장 등 교통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운정신도시와 금촌동 역세권 위주로, 고양시는 일산서구(0.97%)·일산동구(0.68%)·덕양구(0.67%) 등 교통과 정주환경이 양호하거나 상대적 가격 수준 낮은 지역·단지 위주로 0.78% 상승했다.

성남 분당구(0.52%)는 서현동·야탑동 등 중소형 위주로, 광주시(0.44%)는 초월읍 등 중저가 단지와 태전지구 위주로, 남양주시(0.37%)는 오남읍·화도읍·진건읍 등 시 외곽 저가 단지 위주로 올랐다.

지방은 5대광역시가 0.50% 오르며 상승폭이 커졌고 8개도 역시 0.23%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울산은 0.76% 상승했다. 남구(1.15%)는 학군수요가 있는 신정동·옥동과 무거동·야음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북구(0.65%)는 매곡동·산하동 (준)신축 위주로, 중구(0.59%)는 혁신도시 인근 신축 수요로 올랐다.

부산은 0.58% 상승했다. 강서구(1.32%)는 국제신도시 개발 기대감이 있는 명지동 신축 위주로, 사하구(0.79%)는 신축·역세권 저평가 단지 위주로, 부산진구(0.78%)는 개금동·당감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입주물량 감소 영향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수준이 낮은 조치원읍과 아름동 일부 단지 위주로 0.23% 오르며 상승폭이 줄었다.

그외 시도별로는 대구(0.41%), 광주(0.37%), 대전(0.36%), 경남(0.36%), 충남(0.26%), 전북(0.24%), 충북(0.23%), 경북(0.20%) 등이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실수요 대비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학군 등 정주여건이 양호하거나 직주근접 수요가 꾸준한 단지 위주로 0.14% 상승해 76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전체적인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축소됐다.

강남4구는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초구(0.21%)는 거주여건이 양호한 잠원동방배동 위주로, 송파구(0.21%)는 잠실동·신천동·문정동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0.20%)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대치동·삼성동 위주로, 강동구(0.23%)는 명일동·암사동 위주로 올랐다.

강남4구 이외는 동작구(0.19%)가 사당동·신대방동 역세권 위주로, 영등포구(0.13%)는 영등포동 역세권 위주로, 관악구(0.13%)는 신림동·봉천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은 마포구(0.20%)가 아현동·신공덕동 등 역세권 위주로, 용산구(0.19%)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서빙고동·이촌동 위주로, 은평구(0.13%)는 신사동 구축과 불광동 (준)신축 단지 위주로, 성동구(0.12%)는 옥수동·행당동 중소형 위주로, 성북구(0.12%)는 길음동·정릉동 구축 위주로 올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은 인천이 지난주와 같은 0.37% 상승했고 경기 또한 0.27% 올라 일주일 전과 동일한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 연수구(0.82%)는 송도신도시 신축과 동춘동 구축 위주로, 남동구(0.37%)는 간석동·구월동·논현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부평구(0.28%)는 삼산동·부평동 등 교통환경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서구(0.28%)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청라·검단지구와 루원시티 위주로 올랐다.

경기 고양 덕양구(0.57%)는 행신동·화정동 구축과 도내동 신축 위주로, 성남 분당구(0.44%)는 구미동·이매동·정자동 등 구축 단지와 삼평동 위주로, 남양주시(0.43%)는 진접읍 등 저가 단지와 3기신도시(왕숙지구) 기대감이 있는 다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과천시(-0.01%)는 신규 입주물량(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 등으로 하락했다.

지방은 5대광역시가 0.45% 상승했고 8개도는 0.21%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울산은 0.88% 올랐다. 전체적으로 입주물량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남구(1.10%)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옥동·신정동·야음동 위주로, 울주군(0.89%)은 범서읍 (준)신축 위주로, 동구(0.87%)는 화정동·전하동 중소형 위주로 상승했다.

대구는 0.29% 올랐다. 동구(0.40%)는 대구혁신도시 수요 있는 신서동·각산동 위주로, 중구(0.36%)는 남산동·대신동 신축 위주로, 수성구(0.25%)는 학군 양호한 범어동·만촌동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은 아름동·종촌동·도담동 등 행복도시 내 주요 신축 위주로 상승했지만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소폭 확대된 1.57% 올랐다.

그 외 시도별로는 부산(0.51%), 대전(0.39%), 충남(0.33%), 광주(0.31%), 경남(0.30%), 대구(0.29%), 전북(0.18%) 등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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