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5개월 만에 최대…전셋값 3주 연속 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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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5개월 만에 최대…전셋값 3주 연속 횡보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12.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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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강남4구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저금리 유동성 확대와 입주물량 감소 영향 지속, 정비사업 추진과 상대적으로 중저가 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소폭 증가했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21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05% 올랐다. 지난주(0.04%)보다 오름폭이 소폭 확대됐다.

이는 7·10대책 직후인 7월 셋째 주(0.06%)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다.

강남4구는 송파구(0.10%)가 가락동·잠실동·방이동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와 위례신도시 위주로, 서초구(0.09%)는 방배동·서초동과 우면동 등 상대적인 중저가 단지 위주로, 강남구(0.08%)는 압구정동 등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으로, 강동구(0.07%)는 고덕동·둔촌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강남4구 이외는 양천구(0.04%)가 목동·신월동 저평가 단지 위주로, 동작구(0.04%)는 사당동·상도동 역세권 구축과 흑석동 (준)신축 위주로 올랐다.

강북은 마포구(0.08%)가 아현동 인기 단지 위주로, 광진구(0.07%)는 거주환경이 양호한 광장동·구의동 대단지 위주로, 노원구(0.05%)는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은 인천이 0.22%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는 0.31% 올랐다.

인천 연수구(0.38%)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송도신도시와 선학동·동춘동 구축 위주로, 남동구(0.28%)는 만수동·논현동 역세권 위주로, 계양구(0.20%)는 방축동·계산동 구축과 용종동 일부 신축 위주로, 중구(0.18%)는 영종도 내 운서ㆍ중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파주시(0.98%)는 운정신도시 인근지역 위주로 상승했지만 조정대상지역 추가지정 발표 후 매수세가 줄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고양시는 일산서구(0.96%)·덕양구(0.92%)·일산동구(0.78%) 등 고양선 등 교통호재가 있거나 역세권 위주로 0.90% 올랐다. 남양주시(0.66%)는 서울 접근성 개선 기대감이 있는 다산신도시 위주로, 성남 분당구(0.51%)는 서현동·분당동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과천시(0.35%)는 부림동·원문동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은 5대광역시가 0.48%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고 8개도는 0.27%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울산은 0.62% 상승했다. 북구(0.72%)는 신천동·매곡동 (준)신축 위주로, 남구(0.63%)는 옥동 등 학군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중구(0.56%)는 복산동·학성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규제지정 이후 관망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광주는 0.29% 올랐다. 남구(0.34%)는 방림동·봉선동 등 그간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낮았던 단지 위주로, 광산구(0.30%)는 산정동·산월동 위주로, 서구(0.29%)는 화정동·쌍촌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지만 조정대상지역 지정 영향으로 매수세가 줄어들며 전 지역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세종은 행복도시 내 새롬동·도담동 주요 단지와 금남면 일부 구축, 조치원읍의 상대적으로 저가 단지 위주로 0.26%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그 외 시도별로는 부산(0.61%), 대구(0.43%), 충남(0.42%), 경남(0.37%), 대전(0.36%), 경북(0.31%), 강원(0.19%) 등이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강북권이 교통·주거환경이 양호하거나 상대적으로 중저가 지역·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강남권 고가 전세는 전반적으로 매물이 누적되며 상승폭 둔화되면서 0.14%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3주 연속 횡보하고 있지만 78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강남4구는 전반적으로 매물이 누적되며 상승폭이 소폭 축소된 가운데 송파구(0.20%)가 잠실동·장지동 인기단지 위주로, 강동구(0.19%)는 둔촌동·강일동 신축 위주로, 서초구(0.19%)는 반포동·잠원동·방배동 위주로, 강남구(0.15%)는 개포동·압구정동 구축과 자곡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는 동작구(0.14%)가 대방동 일부 구축과 흑석동 (준)신축 위주로, 관악구(0.13%)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봉천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3%)는 영등포동 신축 대단지와 신길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강북은 마포구(0.20%)는 염리동·신공덕동 구축과 성산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18%)는 이촌동·산천동 구축 위주로, 은평구(0.15%)는 응암동·불광동 등 주거환경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광진구(0.14%)는 광장동·자양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은 인천이 0.37%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는 0.25% 올랐지만 상승폭은 축소됐다.

인천 연수구(0.92%)는 송도동 신축과 동춘동·옥련동 등 중저가 위주로, 서구(0.37%)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청라동·당하동·검암동 위주로, 남동구(0.28%)는 구월동·간석동 역세권과 신축 위주로 올랐다.

경기 남양주시(0.56%)는 와부읍·화도읍·진건읍 등 역세권이거나 저가 단지 위주로, 고양시는 덕양구(0.54%)·일산서구(0.39%)·일산동구(0.31%) 등 교통 접근성과 학군이 양호한 주요 단지 위주로 0.43% 상승했다.

성남 분당구(0.49%)는 금곡동·야탑동·정자동 일대 상대적인 중저가 단지 위주로, 성남 수정구(0.35%)는 위례신도시 신축 위주로, 안산 단원구(0.34%)는 초지동·고잔동 역세권 위주로, 양주시(0.30%)는 고암동·덕계동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은 5대광역시가 0.47% 올랐고 8개도는 0.24% 상승했다.

울산은 0.73% 올랐다. 동구(0.89%)는 전하동 신축과 서부동 저가 단지 위주로, 남구(0.83%)는 야음동 상대적 중저가 단지 위주로, 북구(0.74%)는 매곡동·산하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광주는 0.25% 올랐다. 광산구(0.36%)는 신축수요가 있는 수완지구 위주로, 서구(0.26%)는 화정동·쌍촌동 등 신축 위주로, 남구(0.25%)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봉선동·주월동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은 전세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운동·새롬동·종촌동 등 상대적으로 가격 수준이 낮은 단지 위주로 오르며 지난주(1.88%)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1.96% 올랐다.

그외 시도별로는 대전(0.62%), 부산(0.49%), 충남(0.39%), 대구(0.35%), 경남(0.29%), 경북(0.24%), 강원(0.22%)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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