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소상공인 매출·영업이익 동반 감소…사업체당 부채는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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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소상공인 매출·영업이익 동반 감소…사업체당 부채는 줄어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0.12.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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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지난해 소상공인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사업체당 부채는 900만원 줄어들었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277만개로 1년 전보다 1.1%(3만개) 증가했다.

종사자 수도 644만명으로 1.9%(12만명) 늘었다.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 모두 교육서비스업이 각각 2.1%(3000개), 4.2%(1만2000명)로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세종의 사업체 수가 13.7%(1000개), 종사자 수는 12.8%(3000명)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대표자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3.2%(2만1000개), 20대 이하 2.6%(2000개), 50대 0.6%(6000개) 등 전 연령별 구간에서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대표자 사업체가 2.1%(2만7000개), 남성대표자 사업체는 0.2%(3000개) 증가했다.

창업준비기간은 1~2년 미만(28.7%), 6~12개월 미만(25.8%) 순으로, 사업체당 창업준비기간은 평균 0.7개월이 늘어난 10.2개월로 나타났다.

1~2년 미만(3.5%포인트), 6~12개월 미만(1.5%포인트), 2년 이상(1.2%포인트)은 증가한 반면 3개월 미만(-3.4%포인트), 3~6개월 미만(-2.8%포인트)은 감소했다.

사업체당 창업비용은 1억200만원으로 1.0%(-100만원) 감소했으며 사업체당 본인 부담금은 7500만원으로 3.8%(300만원) 증가했다.

사업체당 매출액은 2억3470만원으로 0.2%(-40만원) 줄었고 영업이익은 3300만원으로 3.0%(-100만원) 감소했다.

사업체 부채 보유비율은 51.9%로 3.5%포인트 증가했으며 사업체당 부채액은 1억7100만원으로 5.2%(-900만원) 줄었다.

점유형태는 임차사업장이 0.5%포인트 증가한 79.3%, 소유는 0.5%포인트 감소한 20.7%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상권쇠퇴(45.1%), 동일업종 경쟁심화(42.2%), 원재료비(26.6%), 임차료(18.3%), 최저임금(18.3%) 순(복수응답)으로 조사됐다.

1년 전보다 임차료(2.1%포인트), 부채상환(2.0%포인트), 최저임금(0.3%포인트)은 증가한 반면 원재료비(-3.6%포인트), 동일업종 경쟁심화(-1.1%포인트), 인력관리(-1.0%ㅍ인트)는 감소했다.

희망정책은 자금지원(71.4%), 세제지원(55.1%), 판로지원(19.1%), 인력지원(12.9%) 순(복수응답)이었다.

1년 전보다 자금지원(4.1%포인트)은 증가했지만 정보화지원(-1.5%포인트), 퇴로지원(-1.3%포인트), 기술지원(-1.3%포인트)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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