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43호선 의정부~소흘·국도 47호선 진접~내촌 31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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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43호선 의정부~소흘·국도 47호선 진접~내촌 31일 개통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0.12.2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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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43호선(왼쪽)과 47호선. [경기도 제공]

경기 동북부 도민들의 숙원사업이자 의정부와 남양주에서 포천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국도 43호선(의정부~소흘)과 국도 47호선(진접~내촌) 전 구간이 오는 31일 개통될 전망이다.

국도 43호선 의정부~소흘 7.49㎞ 구간은 의정부 시계부터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송우교)까지 연결하는 왕복 6차선 도로로 2011년 5월 공사를 시작해 준공을 맞게 됐다.

구간 개통으로 소흘읍 일원의 소규모 공장과 공단의 차량으로 인한 교통정체가 대폭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도 47호선 진접~내촌 9.04㎞ 구간은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IC부터 포천시 내촌면 내리(내촌IC)를 연결하는 왕복4~6차로 도로로 2013년 5월 공사를 시작했다. 이중 1구간(장현IC~진벌천교 3.7㎞)은 지난 7일 개통됐으며 나머지 2구간(진벌천교~내촌IC 5.34㎞)은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 구간은 자동차전용도로와 연계돼 출퇴근 시간대 정체해소와 도로안전이 확보돼 인근 택지지구와 주변 산업단지를 오가는 이용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경기 동북부는 구리~포천 고속도로, 국도 3호선 국도대체우회도로 등이 준공됐지만 주요 간선기능을 수행하는 연결도로가 부족해 관련 인프라 조기 확충에 대한 목소리가 지속 제기돼 왔다.

이번 국도 43호선과 47호선의 개통으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에서 포천 각 지역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1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양주 진접지구와 포천 지역의 만성적인 교통정체가 해소되고 물류비용이 절감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민들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건설사업에 적극 나서준 결과”라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파주~양주~포천, 포천~화도, 화도~양평이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개통하면 경기 동북부 시군의 교통여건이 크게 좋아져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수도권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도 43호선과 47호선 개통구간 노선도. [자료=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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