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거래액 15조원 찍었다…모바일쇼핑도 10조원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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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 거래액 15조원 찍었다…모바일쇼핑도 10조원 첫 돌파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1.01.0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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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코로나19 영향으로 15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첫 10조원을 넘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조631억원을 기록했다.

전달보다 5.8%(8249억원), 1년 전보다 17.2%(2억2110만원) 증가한 규모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코로나19 국내 유입 초기였던 3월부터 7월까지는 12조원대를 유지했지만 2차 유행으로 확산됐던 8월 14조원대를 찍었고 석 달 만에 다시 15조원대로 진입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0조259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통계 작성 이후 10조원 돌파는 이번이 처음이다.

1년 전보다는 21.9%(1억8421만원) 늘었고 전달보다는 7.5%(7161억원)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8.1%로 1년 전(65.5%)보다 2.6%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5월(68.2%) 이후 가장 컸고 통계 작성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상품 부분별 온라인 거래액은 작년 같은 달 대비 서비스(-7.1%)에서 감소했지만 식품(49.7%), 가전(38.2%) 등에서는 증가했다.

전달보다는 패션(15.2%)에서 늘었고 식품(-23.2%)과 생활(05.6%) 등에서는 줄었다.

세부 상품군별로는 1년 전보다 여행·교통서비스(-52.6%), 화장품(-10.0%) 등에서 감소했으며 음식서비스(71.6%), 음·식료품(43.8%), 가전·전자·통신기기(39.6%) 등에서 증가했다.

전달보다는 의복(39.5%), 가전·전자·통신기기(10.9%) 등에서 늘어난 반면 농축수산물(-33.5%), 음·식료품(-19.6%) 등에서는 줄었다.

상품 부문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작년보다 식품(51.7%), 가전(43.8%), 생활(41.4%) 등 모든 부문에서 증가했고 전달보다는 식품(-19.2%) 등에서 줄었지만 패션(18.5%), 가전(3.5%) 등에서는 늘었다.

세부 상품군별로는 문화·레저서비스(-65.8%), 여행·교통서비스(-52.0%) 등에서 감소한 반면 음식서비스(60.6%), 음·식료품(47.1%), 가전·전자·통신기기(42.4%) 등에서 증가했다.

상품 부문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패션(-0.8%)에서 줄었지만 식품(57.4%), 가전(41.7%) 등에서 늘었다.

세부 상품군별로는 여행·교통서비스(-39.5%), 화장품(-28.7%) 등에서 줄었고 음식서비스(63.7%), 음·식료품(54.6%), 가전·전자·통신기기(44.5%) 등에서 늘었다.

세부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96.1%), e쿠폰서비스(86.3%), 가방(79.6%) 순으로 높았다.

화장품(-12.1%포인트) 등에서는 하락했지만 여행·교통서비스(15.8%포인트), 자동차·자동차용품(12.8%포인트) 등에서는 상승했다.

온라인쇼핑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종합몰이 21.1% 증가한 10조2358억원, 전문몰은 9.8% 증가한 4조8273억원을 기록했다.

운영형태별 거래액은 온라인몰이 26.3% 증가한 11조243억원, 온·오프라인병행몰은 2.0% 감소한 4조38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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