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지방 빙판길…전국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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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지방 빙판길…전국 미세먼지 ‘나쁨’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01.1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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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3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영서는 구름 많고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강원영서에는 낮 동안 서해상에서 대기하층으로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만들어진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3도, 낮최고기온은 6~13도가 되겠다.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평년(최저기온 -11~0도, 최고기온 1~8도)보다 3~5도 가량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이겠고 제주권만 ‘보통’으로 예상된다. 특히 밤에는 수도권이 ‘매우나쁨’, 충청권도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으로 올라가겠다.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쌓인 눈이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차량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이면도로나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와 인도는 매우 미끄러워 보행자 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또한 최근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낮 동안 일사에 의해 눈이 녹았다가 저녁부터 기온이 낮아지면서 녹은 눈이 얼어 도로살얼음이 나타나 미끄러운 곳이 있겠고 고개와 비탈길, 그늘진 이면도로 등에서는 통행이 어려운 곳이 많겠다.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특히 경기북동내륙과 강원영서, 충청권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낮 동안에도 박무나 연무로 남아있는 곳이 많겠다.

동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경상권도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오후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30~50km/h(8~14m/s)로 강하게 불겠다.

오후부터 내일 오후까지 동해먼바다에는 바람이 30~50km/h(8~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오늘부터 15일까지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유의해야 한다.

내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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