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후까지 전국 곳곳 많은 눈…내일 다시 강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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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후까지 전국 곳곳 많은 눈…내일 다시 강추위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01.18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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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1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눈이 오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북서쪽에서 남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오후부터는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경남동부권 제외)에서 눈(제주도 눈 또는 비)이 오겠고, 특히 중부지방(동해안 제외)과 전라권·경북권·경남서부내륙에는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오전까지 발달한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짧은 시간에도 많은 양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지역에서는 출근시간대에 강한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눈의 강도가 강·약을 반복하고 일부지역(대설특보가 발표된 지역 포함)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또한 지역간 적설차가 크게 나타나면서 터널의 경우 입·출구간의 기상상태가 다를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 적설은 중부지방(동해안 제외)·전라권·경북권(동해안 제외)·경남권(동부권 제외)·제주도산지·서해5도·울릉도·독도 3~8cm(많은 곳 강원영서중·남부·울릉도·독도 10cm 이상, 강원동해안·경북동해안·제주도(산지 제외) 1cm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8~0도, 낮 최고기온은 -1~8도가 되겠다.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서울 최저기온은 -13도로 바람이 2~4m/s로 불어 체감온도는 -20~-18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충청권·호남권은 오전에, 영남권은 저녁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동해안과 강원북부산지, 일부 경상권내륙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경상권도 건조하겠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쉽게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대부분 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15~30km/h(4~9m/s)로 약간 강하게 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먼바다에는 바람이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도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내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오늘 낮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져 20일 오전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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