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예금 석 달 연속 사상 최대…12월 5억9000만 달러↑
상태바
외화예금 석 달 연속 사상 최대…12월 5억9000만 달러↑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1.01.18 12: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거주자가 보유한 외화예금이 석 달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2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942억 달러로 전달보다 5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

지난 10월 말(933억2000만 달러)과 11월(936억1000만 달러)에 이어 석 달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이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이다.

지난달에는 달러화예금이 개인 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했고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수출대금 예치와 증군사의 단기자금 운용 등으로 늘었다.

반면 위안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결제대금 지급 등으로 감소했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통화별로는 미국 달러화예금이 800억4000만 달러로 1억8000만 달러 늘었고 유로화예금은 47억1달러로 2억1000만 달러가 증가했다.

엔화예금도 54억4000만 달러로 1억1000만 달러 증가했으며 위안화예금만 19억8000만 달러로 1억2000만 달러 줄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832억2000만 달러로 9억5000만 달러 증가한 반면 외은지점은 109억8000만 달러로 3억6000만 달러 감소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743억9000만 달러로 2억 달러 감소한 반면 개인예금은 198억1000만 달러로 7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