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주째 횡보…전셋값 상승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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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2주째 횡보…전셋값 상승폭 둔화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1.2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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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저금리 유동성과 전세가격 상승 등으로 매수심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거나 역세권, (준)신축, 저평가 인식이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25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0.09%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1월 1∼4주 0.06%, 0.07%, 0.09%, 0.09% 등으로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강남4구에서는 송파구(0.17%)가 잠실동·신천동 인기 단지와 방이동 재건축 위주로, 강남구(0.11%)는 압구정동 재건축과 대치동·역삼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동구(0.10%)는 암사동·고덕동 (준)신축 위주로, 서초구(0.09%)는 반포동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지만 전반적인 매수세가 감소하며 상승폭은 축소됐다.

강남4구 이외에는 동작구(0.12%)가 재개발 영향이 있는 노량진동·흑석동 위주로, 관악구(0.09%)는 교통호재가 있는 봉천동·신림동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마포구(0.13%)가 성산동·아현동·도화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12%)는 전농동·답십리동 역세권과 장안동 구축 위주로, 강북구(0.11%)는 미아동 (준)신축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35%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고 경기는 0.46%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 연수구(0.52%)는 거주여건이 양호한 송도신도시와 동춘동 구축 위주로, 서구(0.40%)는 검단신도시 인근 당하동·마전동 역세권 위주로, 미추홀구(0.37%)는 교통·학군 등 주거환경이 양호한 도화동·학익동 위주로 올랐다.

경기 남양주시(0.96%)는 교통호재 영향이 있는 별내동과 진접읍 위주로, 고양시는 덕양구(1.05%)·일산서구(0.78%)·일산동구(0.68%)가 교통·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거나 저가 인식이 있는 지역 위주로 0.87% 상승했다.

의왕시(0.91%)는 인근지역 대비 가격 수준이 낮은 내손동·포일동과 삼동·오전동 재건축 위주로, 양주시(0.71%)는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의정부시(0.68%)는 낙양동·민락동 신축 위주로 올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31%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고 8개도 역시 상승폭이 소폭 축소된 0.19% 상승했다.

대전은 0.40% 올랐다. 유성구(0.55%)는 학군수요가 있는 관평동·상대동 (준)신축 위주로, 서구(0.40%)는 도안신도시와 인근 가수원동·주거환경이 양호한 둔산동 위주로, 중구(0.36%)는 목동·태평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대구는 0.38% 올랐다. 수성구(0.56%)는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지산동·범물동과 수성동·두산동 역세권 위주로, 동구(0.48%)는 상대적으로 가격수준이 낮은 율하동·신서동 외곽지역 위주로, 달서구(0.35%)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상인동·월성동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은 0.20%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폭은 축소됐지만 상대적으로 가격 수준이 낮은 조치원읍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 외 시도별로는 부산(0.33%), 충남(0.32%), 울산(0.31%), 경북(0.30%), 강원(0.20%), 경남(0.20%) 등에서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2% 오르며 지난주(0.13%)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83주 연속 상승했지만 지난주까지 4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하다 이번주 상승폭이 축소됐다.

역세권·학군 지역과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지만 가격 상승폭이 높았던 일부 지역은 매물이 누적되며 오름폭이 줄었다.

강남4구에서는 송파구(0.15%)가 거주환경이 양호한 잠실동·거여동 위주로, 강남구(0.14%)는 학군·교통이 우수한 도곡동·수서동 위주로, 강동구(0.12%)는 암사동·둔촌동 등 인기 단지 위주로, 서초구(0.08%)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잠원동·방배동 위주로 올랐지만 전반적으로 매물이 누적되며 상승폭은 축소됐다.

강남4구 이외에는 동작구(0.13%)가 흑석동·노량진동 주요 단지 위주로, 구로구(0.10%)는 고척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용산구(0.16%)가 신계동 (준)신축과 이촌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북구(0.16%)는 거주환경이 양호한 길음뉴타운과 종암동·정릉동 대단지 위주로, 은평구(0.15%)는 녹번동 신축과 진관동·구산동 구축 위주로, 노원구(0.15%)는 상계동·월계동 구축 단지와 교육환경 양호한 중계동 위주로 올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29% 상승했고 경기는 0.27%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 서구(0.37%)는 루원시티와 검단신도시 인근 위주로, 연수구(0.36%)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송도국제도시와 인근 옥련동·동춘동 위주로, 중구(0.30%)는 영종국제하늘도시 내 운서동 구축과 중산동 (준)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남양주시(0.65%)는 별내신도시와 다산신도시 신축 위주로, 의정부시(0.62%)는 매매가격과 동반해 낙양동·민락동 신축과 신곡동 구축 위주로, 양주시(0.56%)는 양주신도시 인근 위주로, 동두천시(0.53%)는 생연동·지행동 구축 위주로 올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30% 상승했고 8개도는 0.17% 올랐다.

대전은 0.50% 상승했다. 유성구(0.72%)는 우수학군이 소재해 거주환경이 양호한 상대동·전민동 위주로 상승폭이 높은 가운데 서구(0.45%)는 중저가 단지가 소재한 관저동 위주로, 대덕구(0.33%)는 트램 2호선 개발이 인접한 법동 위주로 올랐다.

부산은 0.29% 상승했다. 부산진구(0.52%)는 부암동·전포동 대단지 위주로, 남구(0.46%)는 교통호재가 있는 용호동 위주로, 해운대구(0.43%)는 학군 수요 영향이 있는 좌동·반여동 위주로, 북구(0.26%)는 거주여건이 양호한 화명동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행복도시 내 종촌동·보람동과 상대적으로 가격수준이 낮은 조치원읍 중소형 단지 위주로 매매가격과 동반해 오르며 1.02% 상승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울산(0.37%), 충남(0.32%), 대구(0.28%), 경북(0.24%), 강원(0.21%), 제주(0.19%) 등에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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