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온라인쇼핑 거래액 161조1234억원…모바일 첫 10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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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온라인쇼핑 거래액 161조1234억원…모바일 첫 100조원 돌파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1.02.0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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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코로나19 영향으로 16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거래액도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1조1234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 135조2640억원보다 19.1%(25억8594만원) 증가한 규모로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1년 이후 최대다.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08조6883억원으로 집계돼 2013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었다.

1년 전 87조2736억원보다는 24.5%(21억4147만원) 늘었다.

상품군별 온라인 거래액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문화·레저서비스(-69.3%), 여행·교통서비스(-53.3%) 등에서 감소했지만 음식서비스(78.6%), 음·식료품(48.3%), 생활용품(44.1%) 등에서는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코로나19로 집에서 생활하는 ‘집콕’이 늘면서 음·식료품(12.4%), 가전·전자·통신기기(11.8%), 음식서비스(10.8%) 순으로 높았다.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지난해 1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조9946억원으로 1년 전보다 26.1% 증가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은 33.8% 증가한 11조1488억원을 기록했다.

전달과 비교하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2%,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8.8% 각각 상승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도 69.7%로 전년 같은 달 65.7%에 비해 4.0%포인트 상승했다.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1% 증가한 45조3036억원을 기록했으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6.2% 증가한 30조9419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해외 소비자가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해외 직접 판매액은 5조9613억원으로 0.6%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0.9%, 미국(20.5%) 등에서 증가했지만 아세안(-31.4%), 일본(-13.6%) 등에서는 줄었다.

상품군별로는 음반·비디오·악기(132.2%), 화장품(1.1%) 등이 늘었지만 의류·패션 관련 상품(-32.4%), 가전·전자·통신기기(-41.4%), 음·식료품(-40.7%) 등은 감소했다.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반면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4조1094억원으로 3.0%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연합(21.7%), 중국(24.4%), 미국(3.5%) 등 모든 국가에서 늘었고 상품군별로는 가전·전자·통신기기(-26.1%)는 감소했지만 음·식료품(22.5%), 의류·패선 관련 상품(11.8%), 생활용품·자동차용품(34.6%) 등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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