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 등 한파특보…바람 강해 체감온도 더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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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수도권 등 한파특보…바람 강해 체감온도 더 낮아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02.2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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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23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후까지 울릉도·독도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도, 낮 최고기온은 3~13도가 되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이 어제(-2~12도)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져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은 -10~-5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전남권북부, 경북북부, 경남북서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표됐으며 어제 낮과 오늘 아침의 기온차가 15~25도로 매우 크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 일부 충북, 전북동부, 경북권, 일부 경남권은 실효습도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실효습도 35~50%로 건조하겠다.

최근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행 등 야외 활동 시 화기물 소지 및 흡연을 금지하고, 논·밭두렁·쓰레기 태우기와 허용된 지역 외 취사·야영을 금지하는 등 산불과 각종 화재예방에 대비해야 한다.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지역, 제주도에서는 바람이 30~45km/h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15~30km/h로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서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동해중부먼바다, 동해남부북쪽먼바다, 제주도해상에는 바람이 35~60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를 넘거나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내일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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