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부지방 강풍 동반 비…수도권 등 건조특보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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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남부지방 강풍 동반 비…수도권 등 건조특보 여전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02.2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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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2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라권서부에는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아침에 전라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충청권은 밤에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150mm 이상), 지방 5~40mm, 충청권 5mm 미만이다.

기온이 낮은 지리산과 덕유산·가야산 등 산지에는 진눈깨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1000m 이상 높은 산지에는 눈으로 내리면서 조금 쌓이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6도, 낮 최고기온은 7~12도가 되겠다.

아침 기온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에서 -5도 내외,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전북에서 0도 이하, 전남권과 경남권·제주도는 0도 이상이 되겠다. 낮 기온은 전국이 10도 내외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경기 남부·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후부터 바람이 차차 강해지기 시작해 밤부터 제주도와 전남남해안에 바람이 35~65km/h, 최대순간풍속 90km/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서부해상·제주도해상은 오후부터 바람이 35~65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밤부터 내일 사이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동북권·동남권)과 일부 경기내륙·강원영동과 강원영서남부·일부 충청권·전북동부·경상권(경남서부남해안 제외)은 실효습도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실효습도 35~50%로 건조하겠다.

내일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동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강원영동은 대체로 흐리고 충청권은 구름이 많겠지만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대체로 맑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오다가 새벽에 전북과 경북권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제주도는 27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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