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제자리…전셋값은 5주 연속 상승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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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제자리…전셋값은 5주 연속 상승폭 축소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2.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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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정부의 2·4 공급대책 발표 후 강북권은 대체로 관망세 보이며 상승폭을 유지하거나 축소됐지만 강남권은 설 연휴 이후 재건축 기대감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22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08% 올라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남4구에서는 서초구(0.11%)가 반포동·잠원동 재건축과 신축 위주로, 강남구(0.10%)는 압구정동 재건축과 일원동 대형평형 위주로 상승폭이 커졌고 송파구(0.10%)는 신천동·잠실동 위주로, 강동구(0.06%)는 길동·명일동 위주로 상승하는 등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 위주로 올랐다.

강남4구 이외에는 양천구(0.11%)가 목동·신정동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마포구(0.11%)가 개발호재 영향이 있는 상암동 역세권과 재건축 위주로, 도봉구(0.09%)는 쌍문동 구축과 교통 호재가 있는 창동 역세권 위주로, 종로구(0.01%)는 회현동 (준)신축 위주로 상승했지만 대체로 매수세가 감소하며 상승폭은 축소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39% 올라 상승폭이 커졌고 경기 역시 0.42%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 연수구(0.55%)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청학동·연수동·동춘동 구축 위주로, 서구(0.53%)는 정주여건 개선 기대감이 있는 검단 신도시 인근지역 위주로, 부평구(0.39%)는 십정동·부개동·청천동 역세권 위주로, 미추홀구(0.33%)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주안동 위주로 올랐다.

경기는 서울접근성 향상 등 교통개선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의왕시(0.92%)가 인근지역 대비 저평가 인식이 있는 오전동·내손동 위주로, 안산시는 상록구(0.87%)·단원구(0.75%)가 교통과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사동·본오동 역세권 위주로 0.80% 올랐고 의정부시(0.70%)도 송내동·지행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오르는 등 GTX-C 노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남양주시(0.71%)는 화도읍 등 비규제지역 위주로, 고양 덕양구(0.63%)는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27% 오르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고 8개도는 소폭 오른 0.14%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구는 0.44% 상승했다. 동구(0.54%)는 교통호재(엑스코선)가 있는 봉무동과 상대적인 저평가 인식이 있는 신기동·신암동 구축 위주로, 수성구(0.54%)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시지지구와 학군 수요가 있는 수성동 위주로, 달성군(0.48%)은 교통여건이 양호한 현풍읍·유가읍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다.

대전은 0.41% 상승했다. 유성구(0.47%)는 인근지역 대비 저평가 인식이 있는 송강동·상대동과 노은동·지족동 (준)신축 위주로, 서구(0.43%)는 교육·주거환경이 양호한 둔산동·월평동 위주로, 중구(0.37%)는 정비사업 영향이 있는 문화동·태평동 위주로 올랐다.

세종은 조치원읍 일부 중저가 단지와 금남면 위주로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주(0.16%)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0.19% 상승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부산(0.25%), 제주(0.23%), 충북(0.21%), 강원(0.20%), 충남(0.18%) 등은 올랐지만 전남(-0.04%)은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반적인 매물부족 현상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방학 이사수요 마무리와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고가와 가격 상승폭이 높았던 단지 위주로 매물 증가하며 지난주(0.08%)보다 상승폭이 축소된 0.07% 올랐다.

지난 1월 셋째 주 0.13%를 정점으로 5주 연속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강남4구에서는 전반적인 수급불균형으로 강남구(0.05%)가 삼성동·압구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초구(0.05%)는 반포동·방배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송파구(0.05%)·강동구(0.03%)는 하남 감일·위례지구와 상일동 등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4구 이외는 관악구(0.09%)가 서부선 등 교통호재와 정비사업 이주수요(신림2구역) 등으로, 구로구(0.08%)는 신도림동·고척동·개봉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성북구(0.13%)가 길음동·돈암동 주요 단지 위주로, 은평구(0.11%)는 녹번동·진관동 일대 신축 위주로, 노원구(0.11%)는 상계동·월계동 역세권 위주로, 성동구(0.10%)는 행당동·금호동 대단지와 신축 위주로 올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32% 오르며 지난주(0.24%)보다 상승폭이 커졌고 경기는 0.21% 올랐지만 지난주(0.23%)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인천 중구(0.92%)는 영종신도시 (준)신축 위주로 상대적인 저평가 인식이 확산되며, 남동구(0.46%)는 구월동·간석동·논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구(0.45%)는 당하동·원당동·마전동 일대 중저가 위주로, 부평구(0.28%)는 삼산동·산곡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경기 동두천시(0.56%)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행동·송내동 위주로 매매가격 상승과 동반해 올랐고 남양주시(0.54%)는 오남읍·와부읍·진건읍 등 외곽지역 중저가 위주로, 시흥시(0.44%)는 은계지구·배곧신도시 등 신축·역세권 위주로, 평택시(0.42%)는 삼성 평택캠퍼스와 브레인시티 등 각종 개발호재 등으로 매물부족 현상을 나타내며, 의정부시(0.42%)는 호원동·장암동 등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23%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고 8개도는 소폭 오른 0.15% 상승했다.

대구는 0.33% 올랐다. 동구(0.53%)는 교통호재가 있는 봉무동 위주로 매매가격 상승과 동반해, 중구(0.36%)는 교통 접근성이 양호한 남산동·대신동 위주로, 달서구(0.32%)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성당동·두류동과 월배지구 위주로, 수성구(0.28%)는 시지지구와 수성동 위주로 상승했다.

부산은 0.22% 올랐다. 남구(0.36%)는 대연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기장군(0.34%)은 정관읍 신축 단지 위주로, 해운대구(0.30%)는 학군수요가 있는 재송동과 저가인식이 있는 반여동 위주로, 사하구(0.22%)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다대동·구평동 등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은 조치원읍과 행복도시 내 도담동·보람동 위주로 상승한 가운데 신규 입주물량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0.48%)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0.40% 올랐다.

그 외 시도별로는 대전(0.32%), 제주(0.28%), 울산(0.19%), 강원(0.19%), 충남(0.17%), 경남(0.17%)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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