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흐리고 남부지방 빗방울…수도권 등엔 건조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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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흐리고 남부지방 빗방울…수도권 등엔 건조특보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1.02.2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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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2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남남해안과 경북남부동해안·경남권·제주도에는 비가 오겠고 전남권(남해안 제외)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중부지방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7도, 낮 최고기온은 8~16도가 되겠다.

동풍이 불면서 서쪽지역(태백산맥을 기준으로)의 낮 기온은 10~15도의 분포로 포근하겠지만 동해안지역은 10도 내외로 다소 선선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인천·경기 남부·세종·충남은 오전에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충북북부·강원영서·경북북부내륙은 실효습도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또한 오후부터는 동풍을 따라 태백산맥을 넘어 이동하는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전라권과 경상내륙에도 오늘 아침까지 비가 오겠지만 오후부터 동풍이 강해지면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제주도와 전남남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35~65km/h, 최대순간풍속 90km/h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경상해안지역에서도 바람이 차차 강해지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이번 강풍은 28일까지 이어지면서 오랜 기간 예상되고 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20~45km/h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먼바다, 제주도앞바다, 남해서부앞바다, 동해남부남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바람이 35~65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겠고 서해남부북쪽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도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발표된 가운데 바람이 50~70km/h, 물결이 3.0~6.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남해상과 제주도앞바다에도 바람이 더욱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져 풍랑경보로 강화될 수 있다.

동해안과 남해안·제주도해안에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은 동해북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대체로 맑겠고 충청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강원영동은 아침까지 비(산지 눈)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산지는 새벽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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