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넨셀, 이낙연 대표 등 코로나 치료제 원재료 담팔수 재배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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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넨셀, 이낙연 대표 등 코로나 치료제 원재료 담팔수 재배지 방문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1.03.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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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강세찬 교수가 서귀포시 남원 소재 담팔수 시험재배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등에게 코로나 치료제 관련 현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제넨셀 제공]
경희대 강세찬 교수가 서귀포시 남원 소재 담팔수 시험재배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등에게 코로나 치료제 관련 현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제넨셀 제공]

제넨셀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정치권 관계자 등이 제주 담팔수 시험재배지를 현장 방문해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고 2일 밝혔다.

제넨셀에 따르면 이낙연 대표를 비롯해 제주 지역구 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 등은 지난달 28일 오전 서귀포 남원 소재 담팔수 시험재배지 현장을 둘러봤다.

이 대표 등은 제주 담팔수가 코로나 치료제 원재료로 효과가 높다는 결과 등이 나온 것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코로나 치료제 원천 개발자인 경희대 강세찬 교수로부터 진행 상황 등을 설명 듣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낙연 대표 등은 향후 글로벌·국내 임상 3상 계획, 담팔수 재배단지 조성과 농가 수익 등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코로나가 종식되는 데 앞장 서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제넨셀은 임상2상을 최종 완료하고 인도에서 코로나 치료제 의약품 판매를 위해 품목허가를 준비하는 중이다. 또 이탈리아와 루마니아 등의 유럽 국가를 비롯해 국내에서도 임상2b/3상 IND 승인을 요청하기 위한 준비 과정을 밟고 있다.

특히 담팔수는 코로나 치료제 원료로 대단위 재배단지 조성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향후 우리나라는 물론 인도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코로나 치료제를 대량 판매하려면 선제적으로 많은 원재료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담팔수가 코로나 치료제뿐만 아니라 대상포진 치료제로도 쓰인다는 점에서 대단위 재배 단지 조성은 절실하다. 제넨셀 측은 이낙연 대표 등이 담팔수 시험 재배지 현장을 둘러본 이후 대단위 조성 계획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관련 제넨셀 측은 “제주도, 민간 기업, 산림조합 등 담팔수 대단위 재배단지 조성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제넨셀 측은 당초 33ha(10만평 규모) 수준의 재배단지 구축 계획을 넘어 165ha(50만평) 정도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빠르면 이달 중에 담팔수 대단위 재배단지 조성을 위한 1차 협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담팔수 재배를 위한 최적합지로 서귀포시 남원읍 일대를 1순위 지역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제넨셀 측은 “대단위 담팔수 재배단지를 조성할 때 단순히 의약품 원료 생산 목적으로만 활용하기보다는 관광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으로 연계 발전시켜나간다면 2000여종 이상의 천연물 자원 보고인 제주도는 생약 단지조성과 관광을 결합한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IPO(기업공개)를 선언한 제넨셀은 하나금융투자와 유진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했다. 올해 말 내년 초 코스닥 상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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