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월 내수 2673대 판매…‘생산 중단’ 영향 전년比 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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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2월 내수 2673대 판매…‘생산 중단’ 영향 전년比 47.6%↓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1.03.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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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지난 2월 내수 2673대, 수출 116대를 포함 총 278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일부 대기업과 외국계 부품협력사들의 납품거부에 따른 생산부품 조달 차질로 14일간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작년 같은 달보다 60.9% 감소한 수치다.

내수에서는 티볼리 3.9% 감소를 비롯해 코란도(-47.0%), G4렉스턴(-4204%), 렉스턴 스포츠(-72.0%) 등 모든 차종의 판매가 급감했다.

[자료=쌍용차]
[자료=쌍용차]

당초 쌍용차는 2월 내수 5000대, 수출 2300대 등 7300대 수준의 판매를 계획했지만 생산 중단으로 판매 목표의 38% 정도밖에 달성하지 못했다.

쌍용차는 2월 조업일수 17일 가운데 지난 3~5일 시작으로 총 14일간 공장 가동이 중단된 바 있다.

이 같은 생산 차질로 내수는 47.6%, 수출은 94.3% 감소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쌍용차는 정상적인 공장 가동을 위해서는 협력사들의 불안감 해소가 관건인 만큼 현재 진행 중에 있는 잠재적 투자자와의 협상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납품거부 중인 협력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한 결과 3월부터는 부품공급이 시작되면서 생산라인 운영도 재개됐다.

특히 쌍용차는 지난 2월 공장가동 중단으로 인해 내수와 수출 모두 미출고 물량이 쌓여 있는 만큼 정상조업을 통한 총력 생산판매체제를 구축해 미출고 차량 해소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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