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지난 2월 한 달 동안 내수 5098대, 수출 1만9167대 등 총 2만426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통상적인 자동차 업계 비수기와 설 연휴로 인한 영업 일수 감소에도 작년 같은 달보다 2.4% 증가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1759대가 판매되며 쉐보레 제품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해 한국지엠의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도 1285대가 판매되며 스파크와 함께 한국지엠의 내수 판매 핵심 모델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3%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국내 출시 1년 후에도 여전히 뜨거운 시장 반응을 입증했다.
트래버스, 이쿼녹스 등 쉐보레 수입 RV 라인업도 내수 실적에 힘을 보탰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총 274대가 판매돼 14.2%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쉐보레 이쿼녹스 또한 122.0% 증가세를 기록하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선전했다.
판매 종료를 앞둔 다마스와 라보는 소상공인들의 막바지 수요가 판매로 이어지면서 각각 54.2%, 119.7% 증가한 350대, 468대가 판매됐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부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 등 쉐보레 RV 제품들이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스파크 등 기존 모델 역시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다”며 “봄철을 맞아 파격적인 프로모션은 물론 세단에서부터 SUV, 상용차에 이르기까지 쉐보레 제품이 가진 가치를 전달함으로써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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