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절반, 올해 차 산다면 SUV 선호…연료 타입은 가솔린
상태바
소비자 절반, 올해 차 산다면 SUV 선호…연료 타입은 가솔린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1.03.03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 중고차 시장 성수기를 맞아 소비자들이 구매를 희망하는 차종은 SUV, 희망하는 연료 타입은 가솔린으로 조사됐다.

3일 엔카닷컴에 따르면 지난 2월18~24일 소비자 1267명을 대상으로 ‘올해 당신의 다음차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참여자의 87%가 올해 자동차 구매 계획이 있었다.

[자료=엔카닷컴]
[자료=엔카닷컴]

올해 차량 구매를 계획하는 이유에 대한 답변으로는 26%가 ‘차량 크기의 변경’을 선택했으며 뒤를 이어 22%는 가족 구성원의 변화와 출퇴근용 등에 따른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꼽았다.

자동차가 개인과 가족의 라이프스타일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 있으며, 이에 따라 차량의 크기도 자동차 구매 고려 요소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 차량을 구매 혹은 변경하는 이유로 ‘기존 차량의 잦은 고장’은 14%, ‘기존 보유 차량에 대한 변심(디자인 등)’은 12%, ‘다양한 신차 출시’는 11% 순이었다.

구매하고 싶은 차종을 묻는 질문에는 ‘SUV’를 선택한 소비자가 절반가량인 48%로 가장 많아 SUV의 인기가 올해도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30대와 50대 소비자의 경우 연령대별 응답자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SUV 선호 경향이 두드러진 반면 40대는 SUV와 세단을 선택한 비율이 비슷해 눈길을 끌었다.

[자료=엔카닷컴]
[자료=엔카닷컴]

구매를 희망하는 연료 타입으로는 가솔린을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가 40%로 가장 높았다. 디젤과 하이브리드가 25%로 동일했으며 전기차가 10%로 뒤를 이었다.

특히 가솔린·디젤 차량의 구매 희망 비중이 65%에 달해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지만 실제 차량 구매 시에는 아직 내연기관 차량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 박홍규 본부장은 “올해도 중고차·신차 시장 전반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자동차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지며 개인의 필요도에 따라 자동차를 구매하려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