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상승폭 둔화…경기 매매가격도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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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상승폭 둔화…경기 매매가격도 위축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1.03.0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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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은 정부의 2·4대책 이후 광명시흥 등 신규택지가 발표되며 공급대책 구체화에 따른 기대감과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 영향 등으로 매수세가 감소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1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07% 올라 지난주(0.08%)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2월 첫 주(2월1일) 0.10% 이후 4주 연속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다.

강남4구에서는 강남구(0.10%)가 압구정동 등 재건축 위주로, 서초구(0.10%)는 잠원동 재건축과 서초동 위주로, 송파구(0.09%)는 장지동 역세권과 위례신도시 위주로, 강동구(0.06%)는 암사동 인기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일부 관망세를 보이며 전체 상승폭은 위축됐다.

강남4구 이외에는 양천구(0.11%)가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목동 위주로, 영등포구(0.05%)는 당산동·문래동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도봉구(0.08%)가 창동역 역세권 대형 평형 위주로, 노원구(0.08%)는 상계동·중계동 대단지 위주로, 성동구(0.06%)는 옥수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줄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41%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는 0.39% 올랐지만 상승폭은 축소됐다. 경기 아파트값도 서울 아파트값과 같이 2월 첫주((0.47%) 이후 4주 연속 오름폭이 둔화되고 있다.

인천 중구(0.60%)는 교통호재(제3연륙교)가 있는 운서동·중남동 대단지 위주로, 연수구(0.53%)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송도신도시와 동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구(0.52%)는 청라국제도시와 정주여건 개선 기대감이 있는 당하동 주요 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49%)는 인근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이 있는 용현동·관교동 구축 위주로 올랐다.

경기는 서울접근성 향상 등 교통개선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의왕시(0.92%)는 재개발 진척이 있는 오전동·고천동 위주로, 안산시는 상록구(0.94%)·단원구(0.65%) 등 교통호재가 있는 사동·본오동 등 위주로 0.78% 상승했다.

시흥시(0.71%)는 2·24대책 발표지와 인접한 은행동 위주로, 남양주시(0.79%)는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는 와부읍·진접읍 구축 위주로, 군포시(0.67%)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금정동·산본동 구축 위주로 올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25%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고 8개도는 0.13% 상승했다.

대전은 0.40% 올랐다. 유성구(0.45%)는 어은동·신성동 대단지와 구축 위주로, 서구(0.43%)는 상대적으로 저평가 인식이 있는 관저동·가수원동 위주로, 대덕구(0.36%)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신대동과 교통·학군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법동 위주로 상승했다.

대구는 0.40% 올랐다. 동구(0.51%)는 교통개선 기대감이 있는 봉무동과 율하동 역세권 위주로, 달성군(0.48%)은 현풍읍·유가읍 주요 단지와 옥포읍 중저가 위주로, 수성구(0.41%)는 지산동·범물동 신축 단지와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노후 구축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은 조치원읍 중저가와 행복도시 내 고운동·나성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일부 관망세를 보이며 지난주(0.19%)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0.17% 올랐다.

그 외 시도별로는 부산(0.22%), 충북(0.22%), 충남(0.18%), 경북(0.17%), 강원(0.15%), 제주(0.15%) 등이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 올랐지만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1월 셋째 주 이후 6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방학이사철이 마무리되고 입주물량이 증가한 영향 등으로 매물이 누적되며 거래 정체 나타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이 있는 단지나 역세권 주요 단지 위주로 소폭 올랐다.

강남4구에서는 강동구(0.06%)가 둔촌동·명일동 구축과 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구(0.05%)는 삼성동·청담동 주요 단지 위주로, 송파구(0.05%)는 신천동·오금동 교통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서초구(0.04%)는 서초동·방배동 구축 위주로 올랐다.

강남4구 이외 지역에서는 동작구(0.10%)가 흑석동·사당동 대단지 위주로, 관악구(0.08%)는 교통호재 영향이 있는 봉천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성북구(0.11%)가 학군수요가 있는 길음동·석관동 주요 단지 위주로, 노원구(0.11%)는 상계동·월계동 재건축 추진 지역 위주로, 성동구(0.10%)는 송정동·마장동의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 단지 위주로, 은평구(0.09%)는 불광동·신사동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33% 올랐지만 상승폭은 소폭 줄었고 경기 역시 오름폭이 소폭 축소된 0.20% 상승했다.

인천 중구(0.65%)는 중산동·운서동 (준)신축 위주로, 서구(0.51%)는 루원시티와 청라·검단신도시 주요 단지 위주로, 남동구(0.46%)는 구월동·간석동·논현동 대단지 위주로, 부평구(0.39%)는 삼산동·산곡동·부평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경기 남양주시(0.52%)는 와부읍과 다산동 역세권 위주로, 동두천시(0.49%)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행동·생연동 위주로, 시흥시(0.46%)는 은계지구·배곧신도시 등 교통환경이 양호하거나 신축 위주로, 의왕시(0.39%)는 교통호재(GTX-C)가 있는 포일동·내손동 위주로, 평택시(0.37%)는 직주근접 수요가 있는 안중읍·포승읍과 삼성 평택캠퍼스·브레인시티 등 각종 호재로 인한 매물부족 영향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22% 올랐지만 상승폭은 줄었고 8개도 역시 상승폭이 축소된 0.13% 상승했다.

대전은 0.32% 올랐다. 동구(0.37%)는 가오동·판암동 위주로, 중구(0.35%)는 교통환경이 양호한 태평동·문화동 구축 단지 위주로, 서구(0.34%)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도안신도시와 둔산 지구 위주로, 유성구(0.28%)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원내동·하기동 위주로 상승했다.

대구는 0.31% 올랐다. 동구(0.58%)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봉무동·신서동 위주로, 남구(0.36%)은 교통환경이 양호한 봉덕동·이천동 위주로, 중구(0.33%)는 직주근접성이 양호한 대봉동·대신동 위주로, 북구(0.29%)는 도심 접근성이 양호한 사수동·침산동 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은 신규입주 증가와 급등 피로감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축소되는 가운데 조치원읍과 행복도시 내 나성동종촌동 위주로 016% 올랐지만 지난주(0.40%)보다는 상승폭이 크게 축소됐다.

그외 시도별로는 제주(0.18%), 울산(0.17%), 부산(0.16%), 충남(0.15%), 강원(0.14%), 충북(0.14%)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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